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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40

2022.04.18 08:40

hi8544 조회 수:1165

<묵상, 설교 한토막>

느헤미야는 성문을 달고 나서 이후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을 가장 먼저 임명했습니다.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 레위인들은 모두 레위 지파에 속한 자들입니다.
느헤미야가 이들을 가장 먼저 임명했다는 것은 레위인들이 맡아서 수행하던 그들의 고유 직무인 성전 봉사의 일을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느헤미야가 성벽이 완성된 이후에 어떤 가치를 가장 최우선 순위로 여겼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루살렘 성전의 기능을 가장 먼저 정상화 시키고자 한 느헤미야의 의도가 담겨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벽이 완성되자 마자 이제 느헤미야는 성전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더욱 강화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예루살렘성 안으로 사람들을 이주 시키는 것은 그 다음의 일 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파괴되었던 성벽이 모두 완공되자 이방인들로부터 당했던 모든 수치가 회복된 이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일을 전담하는 자들을 보강해서 가정 먼저 임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입니다.

뉴잉글랜드로 건너온 청교도들이 가장 먼저 건축한 것은 다름 아닌 예배당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학교를 세웠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살 집을 지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느헤미야는 언제나 하나님과 관련된 일이, 예배와 관계된 일이 가장 우선순위였습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였습니다.
사람이 우선이 아니라, 사람의 필요가 먼저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신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한 우선순위가 분명하게 그 마음에 새겨져 있어야 합니다.
그것에 의해서 결정하고 기동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 인지를, 신자는 언제나 그것을 심사 숙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예배가 무엇보다 우선이 되는 그것이 하나님 중심적인 신본주의적 신앙의 정신이며 그 핵심입니다.

한국교회 역시 이제 3년에 걸친 전염병으로 인해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개인이든 교회든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회복되지 않고서는 신앙의 총체적인 회복을 결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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