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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02

2022.12.02 08:53

hi8544 조회 수:1087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이 당하게 되는 그 모든 육체적인 괴로움과 유혹을 겪으셨고 마침내 그 시험과 고난의 정점이 되는 십자가 위에서 가장 큰 고통과 수치를 친히 경험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해서 그리스도는 자비로우시며 충성스러우신 대제사장이 되심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것을 친히 경험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녀들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그 모든 정신적 육체적 시험과 고통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능히 우리를 도우시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물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경험적으로 체험해 보아야만 인간을 아시고 이해하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주께서 친히 인간의 그 모든 것들을 경험하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며 긍휼히 여기고 깊이 헤아리고자 하시는, 지극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 이심을 증명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이렇게 히브리서는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도 사랑하기에 그 사랑하는 대상이 감당해야 할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어하신, 그것이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마음이심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지극히 사랑하는 대상이 있고 그가 지금 매우 힘든 일을 겪고 있다면 예컨데 병마와 싸우고 있든지, 아니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마음이 여러분에게 들겠습니까,
차라리 내가 대신 아프던지 그 힘든 일을 나도 함께 감당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죄아래서 고통 당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만 보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며 대속의 모든 조건을 완전하게 이루기 위함이라는 궁극의 이유가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와 같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아기로 태어나셔서 성장해 가시고 인간이 이 세상에서 경험하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정서적인 모든 것을 주님께서 친히 체험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원하셨고 우리에게 더 없는 용기가 되기를 주께서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와 함께 형제가 되기를 꺼려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기쁘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굳이 그럴 이유가 없으신대도 인간의 모든 것을 신이신 그분이 인간이 되심으로 경험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기쁨이든지 슬픔이든지 어떤 것이든지 함께 공유하며 그것으로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나타내고 싶은 그 마음이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이셨습니다.
 
주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외로운지, 우리가 얼마나 쉽게 좌절하는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있고 병에 취약하며 병에 걸렸을 때 얼마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는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욕하고 핍박할 때의 그 무너지고 갈갈이 찢기어지는 마음이 무엇인지, 사랑하는 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게 될 때의 마음이 무엇인지 굶을 때 추울 때 혼자 있을 때 그 마음과 감정이 어떠 한지를 모두 알고 계시는, 그 모든 것들을 다 경험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냥 살아 보라고 우리를 이 세상에 던져 두시고, 고난에 상황에 밀어 넣으시고 모른 채 무관심하신 그런 신이 결코 아니십니다.
죄를 지어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되어 버린 그 수고와 슬픔 뿐인 인생들의 삶을 주님께서도 친히 경험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그 삶의 애환과 고통이 무엇인지, 죄의 결과로 은혜에서 멀어진 인간이 맛보게 되는 그 핍절함과 비참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주님께서는 친히 경험하셨습니다.
 
깊이 우리를 아시는 주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우리가 느끼는 그 모든 것을 경험하셨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럴 이유가 조금도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모든 것을 친히 경험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신 단 하나의 이유는 우리를 능히 도우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아무도 몰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십니다.
내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고독한지, 얼마나 슬픈지, 얼마나 지금 내가 힘에 붙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 내가 얼마나 자신이 없고 두렵고 흔들리는지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다 마치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능히 나를 도우시는 나의 주님께로, 새벽이든 밤이든,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때이든 고통으로 밤을 지새우는 괴로운 시간 속에서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절망으로 미끄러지는 때이든..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신의 고독은 사람을 만나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독을 피해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면 결국 그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고독은 더 깊어질 뿐입니다.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께로 나아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고독의 문제를, 그 깊은 영혼의 결핍을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오늘도 나를 능히 도우실 수 있는 주님을 견고하게 바라고 의지하면서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을 감당해 나아가는 신자가 되십시오.
모든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신, 그 승리의 모든 방법을 알고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우리를 붙들어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인생이 다 지나가도록 주의 손에 이끌려 우리는 그 모든 우리의 한계의 순간들을 지나가면서 모든 시험과 유혹을 이기며 이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이 확고하게 우리 안에 새겨져 있어야 우리가 이 길을 가지 않겠습니까..
어떤 두려움과 시련과 낙심과 절망 속에서도 이 진리를 이 약속을 굳게 붙들고, 아니 그리스도께 견고하게 붙들려 우리가 달려가야 할 그 모든 길을 능히 완주해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의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를 돕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도 일천하며 우리는 그리스도를 필요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친히 경험하심으로 우리의 응원대장이 되셔서 우리의 앞에 굳게 서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나를 바라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오늘도 우리를 응원하시며 우리의 어깨를 감싸 안으시는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이것은 영원한 약속이며 영원한 보증입니다.
이 주님을 의지하여 어떤 날들이 우리의 인생 속에 찾아오더라도 그 모든 고난의 언덕을 넘고 시련의 파도를 해치며 복된 항구에 이르기까지 매일 매일의 우리를 도우시고 붙드시는 그리스도로 인해서 승리를 경험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는 매일의 짐을 대신 지시는, 능히 우리를 도우시는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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