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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14

2022.12.20 08:48

hi8544 조회 수:2568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께서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분이십니다.
자기를 알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하나님을 자발적으로 경외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그 모든 노력을 거부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불신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모두 버림을 받게 된 것을 출애굽의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나안 정탐의 부정적인 결과를 듣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보인 그 불신앙적인 태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민수기 14장 29~3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맹세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민수기 14장 22~23절에서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으로 인해서 결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올 수 없다고 못을 박으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이란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거절한 것을 가리킵니다.
믿고 순종하기를 거절했던 자들,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성경이 말씀하는 그 구원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기를 싫어한 그 모든 불순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십니까..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사랑하게 되기 보다는 여전히 자기 자신들을 숭배했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해서 걍퍅하고 목이 곧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그들에게 다가가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기어이 하나님을 밀어냈고 하나님을 불신하며 불순종했습니다.
그들의 이같은 불신앙과 불순종이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에게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으시든 하나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목사를 통해서 선포되는 성경의 진리로 여러분에게 말씀해 오셨습니다.
변화되도록,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도록 진리를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선포되는 말씀과 교리를 통해서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올바른 믿음인지를 가르쳐 오셨습니다.
무엇이 참 진리이며 참 복음이고 무엇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인지를, 그리고 거듭난 성도의 성화적 삶의 내용에 대해서 오늘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셨습니까..
십자가의 잊을 길이 없는 그 사랑에 깊이 감화되고 감동되어 영혼이 새롭게 태어나는 회심의 역사를 경험한 자들이 되셨습니까..
부러진 뼈가 다시 제 자리에서 이전보다 더 단단히 굳어짐 처럼 때로는 선명한 복음과 죄를 선포하는 말씀을 통해서 온몸이 뼈가 부러지는 듯한 고통과 불편한 마음을 견뎌야 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지금은 더욱 선명한 진리에 사로잡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새하늘과 새땅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셨습니까..
 
그와 같은 놀라운 일들이 여러분의 영혼 가운데서 일어나야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진지하게 신앙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없다면,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하는 일 보다는 자기의 고집대로 언제나 자신을 더 드러내고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일에만 몰두 한다면 그러한 상태로는 결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구원의 감격과 기쁨은, 회심의 체험은 결코 관념적인 것이 아닙니다. 머리로 지식으로만, 한순간 깨달음의 감동으로만 알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부디 그리스도를, 복음을 통한 회심의 은혜를 통해서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