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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76 (요 6:15)

2023.03.28 07:34

hi 조회 수:1734

<묵상, 설교 한토막>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녀서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은, 만족스럽지 않은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신앙의 올바른 목적도 태도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주가 되심에만 온전히 초점이 맞추어지게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주 앞에 나아가 나의 죄를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진실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전 인생 속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이를 믿는 자들이 되셔야 합니다.
 
이것을 잃어 버리면 신앙은 결코 참된 평안과 만족과 자유함 속에서 하나님을 신앙하지 못하게 되고 끊임없는 자기 사랑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고 모든 것에 있어 자신의 뜻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음으로 인한 불만족과 불평과 원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에 그리스도가 임하셔야 하고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깊이 영향을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신앙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를 갈망하고 나를 고집하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앙을 빙자한 자기 실현의 욕망이고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 하는 자기 연민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그릇된 신앙의 모습에서 벗어나 더욱 그리스도에게만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를 탐구하고 있는 그 진지한 삶의 여정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맛보게 되는 유혹과 좌절들 속에서 서로를 붙들어 주고 다시 일어날 힘을 줄 수 있는, 오직 십자가를 그 중심에 둔 교제와 교통을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지 마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관여하고 신경을 쓸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십시오. 주께서 인정하시는 신자가 되는 일에만 집중하십시오.
그것이 주께서 그대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입니다.
신앙과 삶의 모든 부분이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신앙 생활은 무가치한 것일 뿐입니다. 우리의 영혼에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생명의 빵으로 정의하셨습니다.
6장 35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양식에 비유하셨습니다. 반드시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주식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생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주께로 나아오는 자는 주리지도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도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또다른 의미는 주께로 나아오지 않는 모든 타락한 죄인들은 영적으로 배가 고프며 그들의 정신과 마음은 한없이 메마를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예수를 만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으면 모든 인생은 피폐하고 강팍하며 세상에서 고단하고 피곤하며 수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는 참된 기쁨과 평강과 위로와 평안을 맛볼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며 그들이 살아가는 이 땅에서의 괴로운 인생입니다.
 
물고기가 물이 없이는 살수 없고 사람도 공기가 없이는 몇 분을 버틸 수 없듯이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고 결합되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필요를 공급받지 못하면 결코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내야 할 삶을, 우리가 지탱해야 할 그 십자가를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에게는 그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필요한 음식과 물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일이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영의 양식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일이 신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생명과도 같은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생명의 양식이 올바른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때 반드시 신자의 삶에는 의심과 회의와 혼란과 갈등과 고난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