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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80 (히 7:18-28)

2023.04.03 07:09

hi 조회 수:2031

<묵상, 설교 한토막>


신앙은 하나님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서 얻게 되는 영혼의 말할 수 없이 큰 유익을 알고 경험하게 될 때 더욱 견고해지고 강화됩니다.
신앙은 결코 관념적이거나 피상적이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믿음은 우리에게 찾아온 시험과 위기 앞에서 결코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그분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영속적인 약속을 올바로 알고 그것을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에 깊이 적용해서 이 땅에서 신자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원동력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상황을 초월해서 흔들림이 없는 견고한 신앙으로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 히브리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예수께서 나의 구주 되심을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내 안에 존재하심이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즐거움과 감격과 기쁨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뒷걸음 치게 될 것이고 결국 그 믿음의 동력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을 향할 때 그 신앙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자기 사랑과 자기 자랑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을 부인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더욱 그리스도 안에서 확고하게 발견해 나아갈 수 없다면 결코 올바른 믿음을 유지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사탄의 불화살을 맞고 시험에 들어 배도하는 자리까지 나아가게 되는 비극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든 교회 안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데마처럼 세상으로 나가게 된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어야 하는 그 신앙의 당위를 진리 안에서 발견하고 체험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십자가 아래서 자신이 완전히 무너진 적이 없었기에 결국 다시 자기를 채워줄 곳을 찾아 신앙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는 일들이 되풀이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신자의 믿음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 위에 뿌리내려져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시험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존귀케 할 만한 그 가슴 벅찬 이유를 진리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 혹은 빗나간 신앙의 동기로 교회를 다니기만 한 교인들은 그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고 미끄러지게 될 것입니다.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흘러 떠내려가는 배도하는 일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그리스도에게만 더욱 집중하시라고 그토록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확신해 가는 여정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인생을 지나가면서 우리가 겪게 되는 그 모든 희비애락의 까닭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히브리서를 통해서 더 깊이 그리스도를 추적해 들어가야 합니다.
영혼의 닻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고 경험하는 일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진정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