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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91 (히 8:7-13)

2023.04.18 08:23

hi 조회 수:979

<묵상, 설교 한토막>


옛 언약을 지키지 않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관계는 결코 화목할 수 없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끊임없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버렸던 죄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 예레미야는 간통한 아내의 예화를 들어 통렬하게 지적했습니다.
예레미야 3장 2절에,
‘네 눈을 들어 자신을 보라. 너의 행음치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 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
라고 일갈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같이 하나님을 버릴 때 하나님께서도 일정한 시간 동안 그들을 버려 두셨습니다.
그 결과는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폐허가 되게 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하며 나라를 잃어 버리게 되는 일들이었습니다.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같은 강력한 패권국가들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채찍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같은 말씀을 매우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악한 시대를 보십시오.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는 길이 자신들을 자유롭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법을 업신여기고 미워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비웃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족쇄와 구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 사회는 지금 침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회와 문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탈 기독교, 탈 성경, 탈 교회 현상이 맹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두렵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희는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저희를 돌아보지 아니하였노라’
 
전쟁의 피바람과 광풍이 불어오면 과거에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다 잃어버릴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젊은이들의 모든 꿈이 산산 조각나고 늙은이들은 눈물과 한숨으로 남은 여생을 견뎌야 하는 고통이 닥칠 것입니다.
 
자기의 신부로 삼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채찍으로 그들을 다스려 돌이키게 하셨음을 성경은 역사는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의 하나님이 지금의 하나님과 다른 분이 결코 아니심을 우리는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에 보응하심으로 그 백성들을 돌이키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역사 속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신 때가 없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깨어진 언약의 모든 책임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에게, 바로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 모든 언약을 견고하게 붙들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언약을 지켜 행해야 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옛 언약의 불완전성과 그 한계이며 그것이 파기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율법이 폐기된 것은 그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불완전성 때문이 아닙니다.
그 율법을 지켜 행할 능력이 전무했던 인간의 죄악된 행위의 불완전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이렇게 인간의 행위와 그 언약에 대한 반응에 의해서, 순종의 유무에 의해서 그 유효성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키면 복, 어기면 저주와 심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이심을 믿어지게 하시는 내면적인 궁극의 변화와 그 은혜를 통해서 자발적인 순종으로 얻게 되는 구원의 은총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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