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8~9절을 보겠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들을 취하고 입술이 우둔한 자는 망하게 된다.
완전하게 걸어가는 자는 안전히 걸어가지만 그의 길들이 굽은 자는 알려지게 될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마음이 완악하여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악하고 어리석은 자와 대조를 이루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입니다.
그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 앞에 겸비하여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들에 즐겨 순종하는 자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에 순종하는 자입니까.. 하나님의 뜻 아래 자신을 두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는 고집스럽게도 하나님의 계명과 뜻을 자신의 생각과 결정 아래 둡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금하셨고 원치 않는 일임에도 그것을 결정하고 행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그 명령을 지키고자 한다면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고 따를 마음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는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라면 그 명령을 지킬 방법을 찾으며 기도할 것입니다.
할 수 없다는 핑계 뒤에 자신을 숨기며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과 그 법을 거부하는 길을 가지 않을 것입니다.
입이 미련한 자, 입술이 어리석은 자는 패망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특징은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우선합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주장과 고집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먼저 말하지 않고 항상 먼저 듣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과 법을 어기지 않는 길인지, 하나님께 먼저 묻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그러나 미련한 자는 언제나 먼저 말을 합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고집대로 자기의 뜻대로 먼저 불순종의 말과 거역의 말을 내 뱉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먼저 들으며 그 뜻에 순종하려 하지 않고 자기의 고집과 생각을 그 어리석은 결정을 말에 담아 쏟아 놓습니다.
성경은 그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합니다. 그러한 불순종과 거역의 말의 결과는 패망이라고 못박아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낮은 자리에서 경청하는 마음이 겸손한 지혜로운 자입니까..
아니면 항상 먼저 여러분의 그릇된 생각에 의한 잘못된 결정을 입으로 쉬 내 뱉는 어리석은 자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형통한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오늘도 어리석은 고집과 불순종의 길을 따라 멸망하는 길로 가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주께서 부디 깨닫게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그 길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바른 길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9절을 보면,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길, 신앙의 양심에 비추어 전혀 거리낌이 없는 길로 행할 때 우리의 마음은 평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함이며 자유함이요 당당함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양심은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그 길로 행할 때 자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조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절대적 평강 가운데 붙들린 자의 마음은 담대하며 평안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른 길로 행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보상입니다.
박해와 핍박이, 불이익이 있을지언정 그 길을 행하는 자의 마음과 그 걸음은 흔들림이 없는 평안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굽은 길 이란 그의 마음과 양심에서 이미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길을 말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어기는 사람의 생각과 고집을 따르는 어리석은 길을 가리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언제나 이렇게 하나님의 뜻과 반대가 되는 굽은 길로 행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릇된 길로 행하는 것을 숨기고 감춥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양심이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길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 아니며 내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갈 길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그 자신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 굽은 길로 행하는 자들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감추어 버립니다. 조용히 사라져 버립니다.
자신이 행하는 일들이 드러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어두운 가운데서 행한 그 모든 악한 일들이 그 굽은 모든 일들이, 그가 지금 가고자 하는 그 길의 그릇됨이 모두 다 드러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드러나리라’ 라고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알려진다’ 라는 뜻입니다.
은밀하게 모의하고 작당하고 계획한 모든 것이 다 알려지고 드러나 그가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이 일로 하나님께 책망과 두려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이렇게 분명하게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릇된 길로 행하면 어떤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성경의 진리를 믿습니다. 그리고 힘써 의인의 길로 바른 길로 행하고자 합니다. 뜻을 돌이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행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인생에 주어진 시간 속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일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이 성경의 진리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부디 바른 길을 따라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하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