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08:14
<묵상, 설교 한 토막>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장막에 거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를 10절은,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잠시 머물 장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더 좋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성을 그들은 바랐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소망에 대해서 히브리서는 말씀하기를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다고 그들의 믿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오늘, 지금의 이 현재,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삶 만을 목표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습니다. 영원한 나라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분명 더 나은 가치를 발견하고 깨닫고 확신해야만 우리는 구원과 영생을 누리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결코 가볍게 듣지 마십시오. 여전히 삶의 무게 중심이 유한한 것에서 영원한 것으로 물질적인 것에서 영적인 것으로 이동되지 않은 많은 분들을 봅니다. 부디 이 진리가 여러분들에게 큰 깨달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하나님을 소망하고 그 나라를 바라보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계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3장 6절에서 그리고 15절에서도 이와 같이 하나님을 표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는 것도 감격적이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들에게 누구의 하나님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그렇게 우리를 불러 주시는 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감당키 힘든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지으신 영원한 도성이 그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들을,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끝없으신 사랑과 인자와 자비와 긍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자기 백성들을 반드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도록 열심히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상세하게 묘사하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작정하셨고 그 일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며 완성해 나아가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러한 은총을 베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된 영원한 하나님이 도성, 그 가치와 그 존재를 분명하게 믿는 것은 신앙의 기둥이며 그 중심입니다. 믿음은 바로 이 영원한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이 약속을 바라보고 소망하면서 이 땅을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직 이 믿음을 가진 자들 만이 결국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수많은 인생의 고난의 파도를 넘고 시련을 지나 숱한 죄로 인한 좌절과 낙심과 절망을 극복하며 마침내 영원히 복된 항구에 닻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은 가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며 이 전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려져야 합니다. 희미하던 것이 또렷해지고 불확실하던 것이 확고해져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면 이러한 생애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하며 신자는 반드시 그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신앙은 종교적 관성과 습관이 아닙니다. 이 분명한 진리를 우리도 믿고 소망하며 바라보고 간절히 희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라고 히브리서는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