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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27 (히 13:20-25)

2023.11.06 20:55

hc 조회 수:693

<묵상, 설교 한 토막>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그냥목자라고 표현하지 않고큰 목자라고 기록함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위대하신 목자가 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에서는 모세를양무리의 목자라고 표현했는데 히브리서에서는 의도적으로양의 큰 목자라고 표현함으로 옛 언약의 중재자인 모세보다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 위대하심을 의도적으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양의 큰 목자 되신 그리스도는 양들을 위해 자기를 버리신 목자이십니다. 자기의 양들을 살리기 위해서 십자가 위해서 하나님 앞에 속죄의 어린 양으로서 제물이 되신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양무리들에게 위대한 목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들을 위해 목숨까지 아낌없이 버리시는, 그토록 자기의 양들을 사랑하는 목자가 있다는 것은 양들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큰 목자가 되신다는 이 위대한 진리를 히브리서 전체는 우리들에게 강조하고 또 강조해 왔습니다. 그 목자는 절대로 양을 버리지 않는 목자이시며 그 양들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위대한 목자이심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힘주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큰 목자는 또한 죄인들을 위해 영원한 언약의 피를 흘려 주신 목자입니다. 영원한 언약의 피는 곧 새 언약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언약 안으로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을 의미합니다. 13 12절에서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라고 밝힌 바와 같이 자기 백성들을 거룩케 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언약의 수혜자들이 되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뜻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7 25절은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속을 완성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셔서 그 피로 인한 새로운 언약이 지속되며 우리를 영원하고 안전하게 구원하시기 위한 참 보증이 되고 계신다는 것을 히브리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로서 영원한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자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없이 드린 제사와 제물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죄가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대속의 희생하심을 통해서 완전히 속죄되었고 이제 우리는 모두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을 통해서 영원한 새 언약 아래 있게 된 자들이 되었음을 히브리서는 다시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두 속죄되었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가 말하고자 하는 복음은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을 통해서 영원히 해결되었다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의 흘리신 피로 영원히 우리의 모든 죄가 대속함을 받게 되었다는 이 위대한 선포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혼에 진정한 기쁨과 구원에 대한 감사로 요동치게 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쁨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형언할 길이 없는 감사와 영혼의 벅찬 희열로 간직되어 있는 사람이라야 그가 진정한 언약의 피를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위해 영원한 언약의 피를 흘려 주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가 우리의 구주이시며 영원한 중보자가 되십니다. 우리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교회를 다니고 있는 궁극의 이유입니다. 이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모두 그 피로 자유하게 된 자이며 그 피로 의롭다 칭함을 입게 된 자들이며 그 피로 용서함을 받은 자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히브리서가 우리에게 거듭 강조해 온 진리입니다.

 

큰 목자는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바 되신 분이십니다. ‘죽은 자 가운데 이끌어 내신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누가 그리스도를 이끌어 내셨다는 것입니까?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큰 목자는 사망의 권세를 깨고 부활하신 분이심을 히브리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속의 위대한 사명을 완성하신 아들을 사망 가운데 불러 내셔서 영원한 새 언약의 완성자로 인정하셨고 그분을 높이셨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으로 더 이상 제사장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는 구약의 모든 제사장들과 완전히 구별되시는, 영원히 계시며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위대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부활의 산 증인으로 이 땅에서 그를 믿고 의지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부활을 소망하고 간절히 바라게 하는 양들의 큰 목자로 존재하고 계십니다. 죽은 자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일으키신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우신 이 새 언약의 복음을 믿는 우리들 또한 마찬가지로 영원한 죽음에서 부활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지으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유업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넘치는 소망과 약속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