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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35 (삼상 6:7-16)

2023.11.16 08:19

hc 조회 수:662

<묵상, 설교 한 토막>

 

무엇을 사랑하든 주님보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보다 더 사랑하지 마십시오. 다 놓게 하십니다. 다 잃어버리게 하실 것입니다. 결국 내 자신도 이 세상도 더는 사랑하지 못하도록 하셔서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데려 가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우리는 인생을 지나면서 숱한 실망과 그리고 슬픔과 고독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돌아서서 눈물을 짓게 될 많은 날들이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게 하십시오. 차차 다 내려놓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결국 모두다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떠날 것입니다. 송아지를 떼어 놓고 벧세메스로 올라간 암소들은 끝내 되돌아오지 못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 자신까지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그 믿음, 그 성도의 삶이 우리가 걸어가야 신앙의 정점입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향해야 할 궁극의 삶, 하나님께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이 같이 철저하게 신본주의적인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믿음의 길을 걸어간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 그 영원한 기업에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와 함께 누리는 영생입니다. 성경의 진리는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과 삶이 바로 이 같은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그 뜻을 좇는 삶이 되기를, 그 무엇도 우리가 가는 길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에 방해가 되지 않게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추구해야 할 신앙과 삶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