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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445 (단 1:17-21)

2023.12.07 08:11

hc 조회 수:1585

<묵상, 설교 한 토막>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택함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주신 축복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며 나타내심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필요합니다. 내 인생이 복을 받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인생을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이 시대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그 목적을 따라서 나의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내가 있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 영광을 높이는 삶을, 모든 것을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삶의 목표를 지향하며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가.. 이것이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셔야 합니까.. 왜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그 시대에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셔야만 했습니까.. 요셉은 왜 애굽의 총리가 되어야만 했습니까.. 에스더는 왜 이방 나라의 왕후가 되어야만 했습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삼손에게 그렇게 강력한 힘을 주신 것입니까.. 왜 다윗과 같은 양치기 출신의 평범한 자를 하나님께서 유대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 되게 하셨습니까.. 이 모든 것을 단지 한 개인에게 주신 축복으로만 보아야 할까요.. 정말 그렇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그 영광스러운 계획과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순교의 제물로 죽어가야 했습니까.. 장래가 보장된 정통파 유대주의자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며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한 출중한 인물의 바울은 왜 그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사도가 되어야 했습니까.. 이사야는 왜 인분으로 구운 빵을 먹어야 했고, 호세아 선지자는 무엇 때문에 창녀와 결혼을 해서 늘 집을 뛰쳐나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는 아내를 찢어지는 가슴으로 다시 찾아와야만 했습니까.. 왜 한 여인은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으며 그 괴로움과 고통의 세월을 살아야 했고 수가성의 여인은 왜 남편이 다섯이었습니까.. 수로보니게 여인은 왜 예수님께 그토록 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한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말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나는, 우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특별할 수도 평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부할 수도 가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할 수도 병약할 수도 있고 높은 사회적인 지위를 가질 수도 전혀 그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삶이, 그 삶의 모든 내용과 모습이 우리를 존재하게 하신 우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이 되는가... 핵심은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우리 각자의 저 마다 모두 다른 인생의 환경과 상황 속에서 단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치열하게 그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바로 그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것이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든, 어떤 문제나 어려움 속에서조차, 어떤 실패와 슬픔과 두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우리의 존재의 이유이며 목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바로 이 목적을 위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거듭난 자의 믿음을 성장케 하셔서 하나님 외에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로 우리를 세워 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것을 깨달아 하나님을 위해 인생을 살아가고 믿음 생활을 하는 진정한 성도가 있고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오늘도 축복과 형통과 내 자신의 행복에만 집착하며 그것을 갈구하면서 헛된 삶을 살아가는 다수의 거짓된 교인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성도의 삶이 무엇이고 무엇이 진정한 믿음인지를 부디 정확히 아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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