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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30 (다니엘 4장 10-27절)

2024.02.23 08:19

hc 조회 수:1179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시며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며 우리의 고집과 생각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그 삶에서 돌아서서 이제는 하나님을 바르게 신앙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김으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분명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부디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그리고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70년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잿더미 위에서 공산화될 수 있었던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놀라운 섭리 가운데 건져 내시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오늘까지 안정과 번영을 이루며 전 세계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한국교회 역시 이 나라가 발전해 온 속도에 맞춰 엄청난 수적인 성장을 이룩했고 신앙의 자유와 번영과 풍요를 누려왔습니다. 그랬던 이 나라와 한국교회는 지금 너무도 오만해져 버렸습니다. 진리의 가치를 짓밟아 버리고 이제는 하나님을 조롱하고 복음을 멸시하며 교회는 깊이 세상과 유착되어 하나님이 아닌 인간을 섬기고 떠받들며 종교적인 써비스를 통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위로하는 곳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 나라의 미래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고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인류가 하나님을 버릴 때 하나님도 우리를 버림으로 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십시오.

 

여러분은 두렵지 않으십니까.. 환난의 날에 대해서 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주를 뵈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이 나라와 한국교회를 징계하고자 하신다면, 이 강퍅하고 죄악된 이 세상을 심판하고자 하신다면 내일이라도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염려되지 않으십니까..

 

다니엘은 충심으로 느부갓네살에게 닥칠 두려운 미래를 염려함으로 그가 무엇을 돌이켜 회개하며 죄를 속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할지를 직언하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왕의 평안함이 장구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할 때이며 형식뿐인 우리의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들을 모두 철저하게 깨뜨려야 할 때입니다. 느부갓네살을 향해서 최후의 통첩을 고한 다니엘처럼 우리도 이 시대를 향해 마지막 경고의 나팔을 울리고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 앞에서 환골탈태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고자 하는 결의와 결심을 품어야 할 때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레미야 18 5~11절을 보십시오.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하셨다 하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그 시대에도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참 진리와 신앙을 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시대의 벽보를 통해 오늘도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이 간곡한 부르심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우리를 설득하시며 돌이키라 말씀하시고 호소하시는 하나님의 뜻 앞에 순복하고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오늘도 시시각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하나님의 진노가 유보되기를, 부디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오만하고 교만한 자에게는, 악하고 목이 곧은 시대에는 결국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하심을 드러내십니다. 돌이켜 회개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더욱 뜨겁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함으로 부디 우리의 남겨진 인생이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참으로 복되고 감사한 날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조금 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자유와 평강을 누리며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자유로운 날들이 더 많이 남아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진노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들에게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이 마지막 시대를, 이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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