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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45 (다니엘 6장 1-15절)

2024.03.18 08:27

hc 조회 수:619

 

다니엘은 총리들과 그 어떤 방백들보다도 뛰어났습니다. 본문에서뛰어나다라는 의미는빛나다라는 의미로 다니엘의 지혜로움과 명철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가히 독보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출중한 지혜와 총명으로 무장되어 있었던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을 다하기까지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이고 사용해 주실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 곁으로 부르시는 그 날은 이 땅에서 우리의 사명이 다하는 바로 그 날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유다의 포로 출신이었던 한 젊은이가 오랜 세월 동안 바벨론에서 왕 다음의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이어지는 메대에서도 그와 같은 직위를 유지하게 되는 일은 언제든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다니엘은 당시 80을 훨씬 넘은 상태였고 그는 메대와 바사를 위해 아직 어떤 공을 세운 바도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다리오는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바벨론에서 제일 뛰어난 공을 세운 신하가 어떤 인물이 있는지를 조사했을 터이고 바벨론에서 다니엘을 모르는 자가 아무도 없었기에 그가 다시 메대를 위해서도 이 같은 위치를 얻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하나님의 섭리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의 결과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일일 것입니다.

 

다니엘은 어떤 자리에 있든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높였습니다. 그 사명을 계속 힘 있게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이 세상에서 높이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만약 다니엘처럼 높아지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높은 지위에서 더욱 하나님만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 일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뜻과 계획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성공을 해야 쓰임 받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과 계획에 의해서 우리의 쓰임이 결정되고 우리의 위치가, 우리의 사명이 결정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속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보십시오. 계속 고대 근동의 패권국가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제국의 군주들이 자기들의 위세를 세상에 높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이 땅의 주인과 모든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다니엘이 그 시대 가운데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