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20:45
절대 권력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권력도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때가 있으면 비참하게 추락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강력했던 제국과 교만한 모든 인생들 가운데서 그렇게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서 하나님께서는 누가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시며 누가 진정으로 이 세상의 역사와 우리의 인생을 통치하시고 주도하시며 섭리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신지를 나타내 보이시고 그 앞에 모두가 굴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모든 일들이 역사 속에서 그냥 일어난 일들이 아니라 모두가 성경에서 이미 예언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세속의 역사는 우연의 산물들이 아니라 모두가 치밀한 하나님의 뜻대로, 계획과 각본대로 진행되고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침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이념을 가지고 성도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일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대해서 무지할 때 일어나는 일들에 지나지 않은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 모든 사건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주도하시고 섭리하신 하나님의 일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어제나 오늘이나 인생들이 결코 깨달아 알 수 없는 뜻과 계획과 섭리하심 가운데서 이 모든 세상의 역사를 움직여 가고 계십니다. 나라가 일어나고 망하고 권력이 세워지고 무너지고 나라와 나라가 전쟁을 하고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되는 그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나라와 민족뿐만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인생에 대해서 동일하게 하나님께서는 섭리하시고 주관하십니다. 어느 날 우리의 인생 속에서 감당할 수 없는 큰 실패와 시련과 슬픔을 경험하게 하기도 하시고 사람을 통한 배신을 경험하게도 하시며 또 어느 순간 그 고통스럽기만 하던 날들이 모두 사라지고 기대하지 않았던 평안과 행복과 그리고 회복과 치유를, 마음껏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새 날들을 열어 주기도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90편 13~15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 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년수 대로 기쁘게 하소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를 곤고하게도 하시고 우리를 즐겁고 기쁘게도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으십시오. 사람의 힘으로, 노력으로 사람이 어떻게 행함으로 인해서 되어질 일들이 결코 아닙니다.
전도서 7장 13~1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굽게 하셨다가 다시 곧게 하시는 그 모든 일들을, 형통하게 하시고 곤고하게 하시며 곤고하게 하시다 다시 형통하게 하시는 그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행하신다고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그 주권과 권능 앞에 복종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내 인생을, 우리의 자녀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오직 하나님께 그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입니다.
내 인생을 내 계획대로 내가 주도하려면 엉킨 실타래처럼 점점 더 꼬이게 되어 있습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그 모든 문제들을 모두 하나님의 손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기 위해서 오늘도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 내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보다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 앞에 당신을 세워 두시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써 내려가시는 역사를 우리는 예의 주시하면서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깨닫는 일에 우리의 모든 영적인 지각을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무엇을 하나님께서 경고하고 계시고 어떤 메시지를 듣게 하시는지를 우리는 깨닫고자 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들만 성경의 진리와 시대의 벽보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보고 듣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