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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87 (다니엘 9장 20~27절)

2024.05.15 08:28

hc 조회 수:714

 

모든 것이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다는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마지막 시대 하나님을 떠나고 황폐화되는 시대의 특징은 공교롭게도 성경 곳곳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당한 재앙을 통해서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6장에서는 일곱 개의 인을 떼시면서 나타나는 네 마리의 말을 통해서 압도적인 힘으로 마지막 때에 사탄이 활동을 하며 다툼과 갈등과 분열과 전쟁을 일으키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될 것이고 강력한 사망의 권세가 여러 재앙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데 땅의 사분의 일이 죽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14장에서도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그리고 전쟁과 전염병 수많은 자들의 죽음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가 임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4장을 통해서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게 될 일들, 바로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그리고 우리의 믿음은 홍수에 엄몰됨 같이 휩쓸려가고 있고 세상은 죄악으로 창궐하며 황폐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처에서 종말론적이 현상들이 쉼 없이 일어나고 있고 영혼을 깨우는 경종이 계속해서 울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사악함을 보십시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전방위적으로 악이 펴져 있고 점점 더 노골적으로 진리의 가치로부터 멀어지고 있고 성경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들이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의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이제 미국 교회의 상황도 교회를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의 수는 더욱 급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는 아직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오늘도 전쟁의 포화 속에서, 그리고 자유가 억압당한 가운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켜야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오늘은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힘겨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지구촌에서는 재난과 재해, 기근과 기아, 전쟁과 체제의 위험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만을 구하며 믿음을 지켜 나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지금의 세상은 영적으로 황폐된 시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리의 가치는 점점 매몰되어 가고 온갖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추악한 사상과 정신과 철학에 의해서 인간의 영혼은 더욱 하나님과 멀어진 채 혼탁해졌으며 세속화된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하고 경외함을 잃어버린지 이미 오래입니다. 어떤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이 임하게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를 우리는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다.

 

로마에 의해서 철저하게 유린 당했던 이스라엘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이 거친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참 진리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영적인 전쟁에서 참패하며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황폐될 수 있는 위험한 지경에 놓여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염병과 전쟁, 경제적인 대공황의 위기와 기근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수많은 죽음들을 목도하며 우리는 오늘 또다시 하나님을 올바로 신앙하기에 매우 힘겨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거룩과 순결은 힘을 잃고 있고 참된 복음과 진리는 세속화의 폭풍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