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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나라가 나라와 전쟁을 벌이고 모든 권력가들의 힘이 충돌하며 교회와 성도가 세상에서 박해를 당하는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오늘의 세계는 결코 인간들에 의해서 인간들의 계획대로 되어지는 일들이 아닌 성 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뜻과 계획하심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고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이 바로 다니엘서의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다니엘서는 이 진리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바벨론과 이어 바사에서까지 그 강력한 패권국가들을 이끌어 가는 왕들을 그들에게 주신 꿈과 환상을 통해 그들을 쥐락펴락하시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시의 의미를 풀이하고 해석하던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다니엘에게 주신 모든 미래적인 묵시의 내용들을 통해서 성경은 이 모든 세계의 역사를 통치하시며 섭리하시고 그 모든 일들을 완전하게 이루어 가고 계시는 분이 바로 이 세상의 참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때와 시기를 주관하시는 모든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며 그 원인자 이심을 다니엘서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포로로 끌려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 계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 모든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궁극의 뜻은 그 강대국의 틈 속에서 이스라엘을 훈련하고 다듬어 그들을 온전하게 세워 가심이 하나님의 뜻이듯이 우리의 주어진 모든 인생 속에서 우리가 세상에서 여러 고난과 시련과 역경을 만나더라도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성취되고 있는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마침내 이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이 다 지나가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함을 소망하면서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인내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는 것이 바로 이 다니엘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궁극의 교훈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천사는 성자 하나님께 적그리스도의 모든 박해가 마침내 끝이 나고 이 땅에 강림하시는 때가 언제인지를 묻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성자 하나님께서는 양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 즉 성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시면서 한때와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게 될 때 이 모든 일이 다 끝나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천사의 질문에 대해서 양손을 하늘로 향하여 성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신 것은 그날은 오직 성자도 천사도 모르고 성부 하나님 아버지만 아심을 나타내신 것이었습니다. ‘영생하시는 자란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분이라는 의미로 영원히 존재하시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성부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맹세하다’라는 말은 모든 정하신 때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성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모습으로 성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성자 하나님께서는 그날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3년 반 동안의 박해가 끝이 나고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 까지니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한글 성경에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진다고 번역된 이 부분이 원문에는 거룩한 백성의 손 이 깨어진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서세력이나을 의미하는 것으로 적그리스도의 박해와 핍박에 의해서 성도들이 모두 힘을 잃고 완전히 패배한 듯이 보여지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역사상 일어난 적이 없었던 대대적인 박해 속에서 모든 거룩한 성도들의 인내가 바닥이 나고 이제는 모든 것이 끝이라고 여길 만큼 적그리스도의 세력 앞에 완전히 패배하고 힘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 바로 그때, 극적으로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심으로 적그리스도를 깨뜨리시고 성도들을 구원하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모든 힘이 다 깨어질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강림하실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분명히 구원을 받고 마침내 영화되어 영생을 누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환난의 그 끝에서, 우리가 영화되는 그 극적인 마지막 장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군과 천사들을 이끌고 강림하심으로 적그리스도의 모든 세력들을 궤멸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모든 성도들이 그 힘을 완전히 다 잃어버릴 만큼 가혹한 박해를 받게 됨을 성경은 분명히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때를 한때와 두 때와 반 때로 설명하며 7년 대환난 가운데 마지막 3년 반의 한정된 시간 동안 그 모든 핍박을 성도와 교회가 감당해야 함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인생 속에서 극한의 이 시련과 고난을 통과하지 않고 영생에 이르는 길은 없습니다. 가장 큰 영광과 영생을 얻기 전에 이 땅에서의 성도의 삶은 그것이 종말의 때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았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같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난의 시기가 우리의 인생 속에서 반드시 찾아오게 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을 만큼 힘든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도의 인생 속에 분명히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들을 온전히 주를 바라보며 인내할 때 결국 그 고난이 끝이 나게 되는 날도 우리들에게 허락하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영생을 얻을 자로서 합당하게 만들어 가심을 성경은 우리에게 일관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서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왜 기록되어 있을까요..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에는 필연적으로 시련과 고난이 닥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안전한 곳에만 두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풍요와 자유와 번영과 행복한 시간만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심에 있지 않습니다. 가혹한 시련과 고난, 슬픔과 절망 이러한 어두움의 날들도 우리 인생 속에서 포함하셔서 그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확신을 우리 안에서 키워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죽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그 순간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 믿음을 결연히 지키게 하심으로 우리를 연단하신 이후에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 우리를 그 고통에서 극적으로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오랜 고통에서 마침내 건져 내시든지 아니면 우리를 불러 수고와 슬픔뿐인 이 세상의 고통스러운 시간들 속에서 영원히 해방시켜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참된 자유와 영화를 얻게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라는 말의 의미를 기억하십시오. 결국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힘을 모두 잃어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이란 긴 시간은 결국 우리의 모든 힘을 빼시는 하나님의 열심의 시간들입니다. 우리 안에 가득한 자기 사랑, 우리의 교만, 결코 내려놓을 마음이 없는 우리의 견고한 자존심,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그 견고한 자아를 허물어 가는 긴 시간입니다.

 

나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그리스도만 내 안에서 존귀케 됨을 고백하고 인정하게 만드시는 그 긴 시간이 바로 이 땅에서 우리의 인생의 시간들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전히 내가 살아있고 나를 사랑하고 지독하게 나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하기에 언제나 분쟁이 있고 갈등이 있습니다. 무시당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고 다른 사람에게 패배하고 나를 희생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는 여전히 이것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언제쯤 내가 사라져 버릴까요.. 누가 무슨 말을 내게 해도 상처가 되지 않고 그것이 분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여전히 시퍼렇게 살아있는 우리들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박해와 핍박을 통해서, 송두리째 내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일을 통해서, 내가 의지하던 모든 물질이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지는 고난을 통해서,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을 통해서, 내가 가진 자랑할 만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짐을 통해서 우리의 힘을 빼는 일들을 지금도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아직도 힘이 들어가 있습니까.. 당신 자신에게, 물질에, 자녀에게, 여러분의 욕심과 미련이 남아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힘을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성도의 권세가 모두 다 깨어지기까지 박해와 핍박이 계속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결코 구원할 수 없다는 나 자신에 대한 절망의 선언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영원한 안식과 평안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바로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 무엇도 집착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지 마십시오. 돈이든 가족이든 명예든 그 무엇이든 그것에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그것에 인생을 걸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대를 사랑하신다면 다 거두어 가십니다. 당신이 사랑했던 그 대상 때문에 죽을 만큼 당신을 힘들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세상과 자신을 향한 어떤 집착도 어떤 힘도 다 포기하게 하신 이후에 마침내 우리가 눈물 가득 고인 얼굴로, 빈손으로 하나님을 올려다볼 때 하나님은 마침내 우리를 건지십니다. 당신의 힘이, 그 오만함이 자신을 믿는 그 교만이 모두 깨어지고 가루가 되어야 당신은 비로소 주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위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마음대로 해 보십시오. 하고 싶은 데로 세상에서 당신을 자신을 의지해서 당신의 계획대로 뜻대로 고집대로 잔뜩 두 주먹에 힘을 주고 한번 살아 보십시오. 우리의 힘이 다 깨어지게 되는 그때, 그때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뵈옵게 되며 우리의 영혼이 참 평강을 얻게 되는 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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