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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사명은 이제 여기서 종결이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이 잡혔다는 것은 그가 죽임을 당하게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요한은 헤롯에 의해서 체포가 되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위대한 자가 그렇게 한 소녀와 그의 어머니의 사악한 청에 의해 참수되는 것으로 그 생애를 마감하게 됩니다.

 

어떤 인생이 진정으로 복된 인생일까요.. 세상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가의 문제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성도의 삶의 척도일 수 있을까요.. 그 누가, 어떤 세상의 범인들이 요한의 생애를 보며 그가 참으로 행복했을 것이라고 여기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도 믿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 세상에서의 삶은 모두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이었습니다. 숱한 고난과 시련과 고독과 위험의 고비들을 넘어간 시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삶이나 그들의 삶을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가장 아름다운 삶이요 가장 빛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두 이루어 드린 이후에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 가장 복되고 영광된 삶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지향해야 하는 삶은 나의 행복을 위한 삶입니까.. 아니면 숱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을 성취한 삶입니까.. 그 생애가 비록 길지 않고 인간적으로 보기에 행복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이라면 그 삶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위대하며 영광된 삶이라는 것을 부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과 위기와 불행을 두려워하는 삶은 적어도 진정한 성도의 삶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어떤 삶을 요구하시는 정확히 이해하십시오. 그래야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그런 일들을 당할 때 우리는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의 시대가, 그의 사명이 끝이 나고 이제 예수께서는 본격적으로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주께서 처음으로 행하신 곳은 갈릴리였습니다. 갈릴리는 변방이었습니다. 갈릴리는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룩하여 번영한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출신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무시와 업신여김을 받을 정도로 매우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신 곳은 대도시가 아니셨습니다. 만약에 주님이 사역의 초기에서부터 유대의 중심부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셨다면 얼마 되지 않아 대대적인 박해를 받으며 시작도 하기 전에 공생애의 사역을 접게 되었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변방에서부터 복음을 전하시며 점점 유대의 핵심 지역을 공략해 들어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목받지 못하는 곳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새로운 언약을 반포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죄와 율법 아래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없었던 모든 자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여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모든 백성들을 구원하시기로 하신 바로 이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그의 아들을 통해서 세상에 널리 알리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성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모든 뜻을 기꺼이 순종하시며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아버지의 모든 뜻에 온전히 복종하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렇게 희망의 빛이 인류에게, 이 세상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죽음의 땅에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생명의 복음이, 새로운 광명이 비취게 된 것입니다.

 

흑암이 뒤덮인 혼돈의 땅에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죄악의 흑암에 갇혀 있던 영혼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빛, 복음의 빛을 비춰 주셨습니다. 영원히 살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주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으십시오. 어두움 속에서 소망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마시고 부디 그 생명의 빛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께로부터 만들어진 구원의 그 위대한 계획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발견하고 그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으시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메시야이신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선포하신 위대한 복음의 그 일성은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였습니다. 오늘도 소망 없는 죄인들에게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곧 도래할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구주이심을 믿으십시오.’

 

여러 인간적인 방법을 찾지 말고 이 복음을 전하십시오.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를 여러분이 걱정하지 마시고 가감 없이 복음을 전하십시오. 복음은 하나님의 피조물에게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선명하게 전하는 것이지 그들이 듣기 원하는 것을 들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복음 안에 놀라운 생명력이 있습니다. 영혼을 살게 하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생애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복음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것을 더하거나 빼려 하지 말고 이 원색적인 복음을 그대로 전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의 모든 불행과 고통이 모두 죄와 불순종 때문이며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모든 죄를 회개하고 당신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죄의 저주 아래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아 주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아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자가 되라고 우리는 오늘도 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지옥에서 형벌을 당하지 않으며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길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는 진리입니다. 믿을 자는 반드시 믿게 될 것이고 믿지 않을 자는 결코 믿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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