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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에서 귀신을 내어 쫓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신 이 사건은 삽시간에 갈릴리 전역으로 퍼져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이 얼마나 빠르던지 저물어 해가 지는 저녁 시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모든 병든 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해가 진 시간에 그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온 이유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는 안식일이었기에 그들은 안식일에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안식일의 해가 지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병을 고치기 위해서 주께로 나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전무한 자들로 예수의 도우심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모든 이 세상의 사람들은 영적으로 보았을 때 모두 환자들이며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영적으로 병 고침을 받아야 하고 악령에서부터 벗어나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이십니다. 성경은 바로 이 진리를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여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이 끝난 일몰 직후의 시간에 수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이 베드로의 집 문 앞으로 예수께로 몰려왔고 마가는 온 동네가 모여왔다고 이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집에 계시는 예수님께로 나아와 그 문안으로 들어온 자들 모두 나음을 입게 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을 통과한 자들 만이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이 무엇을 믿음이라 구원이라 말씀하고 있는지를 주목해서 보십시오.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 13~14절에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은 그리스도라는 그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온 동네가 그리스도 앞으로 모여왔어도 그 문안으로 들어가는 자라야 병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가치들과 우선순위들이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렇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감으로 인해서 완전히 뒤바뀌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을 주님께서는 더 구체적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주님을 좇는 제자들이십니까.. 좇았다가 쉬었다가 잠시 세상으로 향했다가 잠깐 우리에게 속한 일들에 몰입했다가 그렇게 주님을 쉬엄쉬엄 좇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더없이 여전히 힘들고 지치고 갈등과 괴로움이 지속되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코 예수 안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자유와 영혼의 참된 기쁨은 맛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고난이 계속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안에 있는 불순종과 고집의 죄 때문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다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들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있고 내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영혼의 기쁨과 친밀함과 자유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목표로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온전한 믿음과 순종, 하나님의 법과 계명을 지켜 순종하는 삶,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됨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분명히 기억해야 하고 그것을 따라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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