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07:59
주님께서는 들것에 달아 지붕에서 내려진 이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난 이후에 이 사실을 더욱 극적으로 증명하게 하시기 위해 그의 침상을 그가 직접 들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중풍병자의 모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적인 무능의 상태로 주님 앞으로 달아 내려졌던 그가 자기의 침상을 들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죄아래서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받아야 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적인 타락과 무능의 상태에 있던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이제 우리의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영광의 귀환자로 신분이 변화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이 행하는 능력입니다.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던 자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받은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축복이며 선물임을 여러분은 믿으십니까.. 그는 즉시 일어나 침상을 들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날 수 없는 자들을 일으켜 세워 영원한 본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주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자에서 반드시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죄인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날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은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일어난 일을 기이하게 여기며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본 이 모든 일은 전대미문의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통해서 행하신 일을 보십시오. 그들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목표하신 일이었으며 하나님의 계획이 실현된 결과물이었습니다.
중풍병자가 단 한순간에 나음을 입듯이 한 사람의 생애가 완전히 탈바꿈되는 일은 죄인들에게 매일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들이 아닙니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인생을 살아갈수록 우리는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가장 변하지 않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영혼이 그의 인격과 삶이 송두리째 변화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이것은 사람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한 사람의 영혼이 회심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복음으로 말미암은 이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통해서 영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한 영혼이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이 기적 같은 일을 통해서, 그리고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인생이라는 그 모든 시간을 지나가면서 고난과 시련과 갈등과 슬픔과 좌절을, 그 모든 수고로 가득한 시간들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극복해 나아가는 그 믿음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불러 내신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이 위대하신 뜻을 위해 세상에서 불러 내신 이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당신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목적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며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위대하신 그 하나님의 목적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주가 원하시는 그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오늘도 나를 버리고 높으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언젠가 모두 끝나게 될 인생입니다. 그날에 찬란히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게 될 자들은 오늘도 이 진정한 복음을 따라 좁은 길을 걸어가는 바로 여러분들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이 소망과 믿음으로 매일의 승리를 경험하며 순례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