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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으로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는 언제나 시험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있는지를 시험하십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네 인생 속에서 일어나더라도 너는 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겠느냐 이러한 고난을 겪고도 너는 인내하며 네 믿음을 지키겠느냐 이렇게 내 자존심이 무너지고 멸시와 조롱을 당하게 되더라도 나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냐 이렇게 용서할 수없이 네 마음이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부부의 대의를 지켜 나아갈 것이냐 수없이 많은 상처를 주었을 뿐인 네 부모를 진심으로 사랑할 것이냐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계시고 그것을 확인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그렇게 우리에게 한없이 차갑게 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기로 작정하신 듯이 우리를 멀리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서는 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과연 진정한 것인지를 하나님께서는 시험하십니다. ‘이래도 너는 나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느냐..’ 인생의 모든 순간 속에서 우리에게 이것을 질문하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가장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그 현장에서 주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질문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때의 대답과 고백이 바로 진정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제가 예수를 믿겠습니다라고 하는데 당신 같은 사람은 예수를 믿을 수 없소, 예수를 믿을 자격이 안 되오라고 말하면 맞습니다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받아 주시기를 소원합니다.’라고 대답하면서 그런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예배당의 문턱을 넘어 참된 신앙 안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분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지금 얼마나 높아져 있습니까.. 우리는 진정으로 그리스도 앞에서 낮아진 자들입니까.. 오늘날 이 시대의 교회들이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부와 성공과 명예를 떠받들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그대들 같은 자들에게 해당되는 구원이 아니요.’ ‘당신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과연 그 같은 말을 듣고도 신앙을 가지려 하고 교회를 다니려 할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비수 같은 지적을 들으며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떨구며 ‘그렇습니다 저는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예수여 부디 저를 우리의 자녀들을, 우리 가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는 그가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교회는 그것을 시험해야 합니다. 복음은 분명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모든 사람들에게서 한 가지를 확인합니다. 자신을 부인한 자인지, 자신이 씻을 길이 없는 추악한 죄인인지를 그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견디면서 자신의 죄인 됨을 시인하고 그 말씀이 옳다고 여기는 자라야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걸러지게 됩니다. 자기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자신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교회를 떠나갑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저 없이 공동체를 포기합니다. 자신에게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렇게 교회를 옮겨 다닙니다. 자신의 마음은 바꾸려 하지 않고 교회와 자신이 교제할 사람들을 자꾸 바꾸는 것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이 과연 구원에 이르는 믿음일까요..

 

그녀는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주저 없이 답합니다. ‘주여 옳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상 아래에 살아가는 미천한 개들도 자녀가 먹다 흘린 빵조각을 취하여 던져 주신다면 그것을 먹고 살아갑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주 앞에서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왜 우리를 그렇게 무시하는 말씀을 하십니까..’ 이런 반응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백 번 옳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천하에 저와 같은 죄인이 없습니다. 나의 죄를 지적하고 질타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는 그 어떤 불쾌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말씀이 모두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반응은 이런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을 바라는 자의 영혼에 깃든 자기 부인의 겸손입니다. ‘저는 부스러기라도 좋습니다 나 같은 이방인에게,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님..’

 

친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철이 들기 전에는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을 고맙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입양된 자식은 결코 부모의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은 이 집의 자식이 아니지만 주인이 자신을 아들로 딸로 인정해 주었고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을 사랑해 주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기 같은 오갈 곳 없는 고아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어머니가 되어 주신 분들에 대해서 그 사랑에 감동하고 감복하게 됩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합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사랑이 주어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유대인이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방인이 느끼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차이점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에 이르는 태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가나안 여인 수로보니게 족속의 한 여인에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놀라운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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