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20:04
예수께서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목적은 나의 인격 수련과 정신적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인정과 관심을 받고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곳이 교회가 아닙니다. 좋은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적 취미 생활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임을 교회가 써 내려간 역사는 우리들에게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시기의 유럽은 구교와 신교 사이에 불꽃 튀는 전쟁이 일어나던 때였습니다. 신앙의 고백의 문제를 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을 당하고 단두대에서 화형장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한 마디의 고백 때문에 자기의 생명을 기꺼이 던져야만 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의 일들이 이 지구 어느 편에선 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를 부인하면 이 땅에서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에서 그는 영원히 제외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 이것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좇으라고 하셨지만 이 명령을 거부하고 목숨을 스스로 구원하고자 하는 행위는 자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주의 말씀에 반기를 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자기에 집착하고 자기를 사랑하며 자기의 그릇된 사상과 고집과 자존심과 자기 혈기와 같은 모든 우리의 죄악된 모습을 버리기 위해 날마다 주의 은혜를 구하며 분투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을 것 같으면 그것은 오늘도 자기를, 자기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를 사랑함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고집하게 되면 그는 이미 죽음을, 영적인 사망을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님은 단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복음의 영광스러운 그 가치를 위해서, 진리를 수호하고 신앙의 고백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든 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며 모든 불이익을 감당하게 되면, 고난을 불사하며 나아가서 그 목숨까지도 버리게 되는 그 각오와 결단을 가진 자라면 그는 영원한 생명을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중간은 없습니다.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는, 자기를 굳게 지키는 삶을 살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든지, 아니면 그리스도를 위해 나를 지워 버리는 삶을 살아 영원한 생명에 이르든지 신앙은 이 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어떤 고난과 시련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의 자리를 굳게 지키는 것, 그것이 구원에 이르는 참된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주일에 겨우 교회에 나오는 정도의 믿음이 아니라 여러분이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정도의 믿음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우리를 만들어 가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그렇게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함에 그 목푯값이 정해져 있는 것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섭도록 훈련시키실 것이라는 것을 성도는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 그냥 우리의 인생이 잠시 세상에 여행을 온 것처럼 여유롭게 두지 않으실 것이고 우리를 때로 가혹하게 몰아붙이시며 우리를 연단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복음을 위해서 이 땅에서는 우리의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하는 삶을 우리는 지금 신자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그 정도라는 것을 이제 여러분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십시오. 어떤 삶을 살아가도록 예비된 자들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결국 탈락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굳게 그리스도를 붙들고 은혜를 갈망하며 이 길을 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만약 우리가 살아가는 이 나라가 자유를 억압당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다면 아마도 저와 여러분의 믿음이 주께서 말씀하시는 그 믿음과 조금은 더 가깝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유와 번영을 맛보며 이 땅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배불렀고 여유로우며 방만해졌습니다. 과연 순교의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아직 남아 있기나 한 것일까요.. 그래서 주님은 다시 한국교회를 흔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불안과 위기감을 고조시키시고 이래도 너희가 나를 찾지 않겠느냐고 마지막으로 경고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어버린다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아무리 잘 먹고 잘살고 자유와 풍요를 누렸어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하고 올바로 믿지 않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키지 못한 결과 우리가 영벌에 영원한 지옥에 던져지게 되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주님께서는 질문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영혼의 가치, 영원의 가치가 이렇듯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우리는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저울질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주를 믿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가치입니까.. 온 천하를 얻고 오늘 하나님께서 그대의 영혼을 부르신다면 그 천하를 가지고 영벌의 지옥에서 벗어나 천국의 한자리라도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까… 온 천하가 불타 없어지게 될 날, 그대도 함께 지옥불에서 영원히 고통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묵숨을 바꾸겠느냐’라고 주님은 질문하십니다. 무엇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구원과 영생을 왜 그대는 오늘도 간절히 찾고 구하지 않고 있습니까.. 왜 아직 세상과 짝하여 적당히 신앙을 마치 보험처럼 여기며 그렇게 안일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속히 그 지리멸렬한 형식적인 신앙의 자리에서 떠나십시오. 당신은 지금 가장 위험한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이 세상에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당신의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자존심입니까.. 친구입니까.. 취미생활입니까.. 부디 진리에 대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이 떠지도록 역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소경의 눈을 열어 주셨듯이 부디 이 복음이 말씀하는 진리의 의미를 여러분이 머리로만 이해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여러분의 모든 지정의가 이 진리를 깨닫고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 회심하지 않은 여러분, 신앙은 고상한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뜨겁고 열렬하고 간절함으로 나의 영혼을 위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나의 죽음을 준비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변화된 삶으로 진리가 말씀하는 그 가치를 따라 이 세상에서 영적인 싸움을 싸우며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살아가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지금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온 천하를 얻었어도 예수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는 자의 최후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구더기도 타지 않는 지옥의 불에 영원히 던져지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농담처럼 듣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