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08:24
인간은 절대로 인간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절대 무능의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죄인에게 찾아와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 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십니다. 모든 택하신 자녀들의 그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한 삶의 현장에 오늘도 넘치는 사랑과 자비와 긍휼을 안고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손을 내밀어 주시는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주님께서 오늘도 당신을 향해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시기를 원하느냐..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네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주님이 물으실 때 어떤 대답을 하는 자들일까요..
‘주님, 더럽고 추악한 죄인이오나 주가 허락하시면 주를 위해 목숨을 드릴 수 있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의 저의 모습은 너무도 믿음이 연약하고 보잘것없으니 부디 저에게 믿음을 주시고 나의 하나님을 더욱 뜨겁고 열렬하게 사랑할 마음 주셔서 오직 주를 위해 내 아버지 하나님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같은 질문을 주님께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러자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좌 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직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눈뜨지 못한 야고보와 요한이 무엇을 구했는지 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까요.. 주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며 그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기도를 기뻐하시고 그 기도를 들어 주실까요.. ‘주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더욱 주를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깊이 깨닫도록 내 눈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진정으로 주님을 닮기 원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나의 영혼의 눈을 열어 더욱 하나님의 놀라움을 보게 해 주소서’ 이러한 소원이 여러분에게 있으십니까..
보기를 원한다는 이 소경 거지 바디매오의 간절한 소원을 들으신 주님은 그에게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치유와 구원이 동시에 그에게서 이루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바디매오에게서 단지 그의 앞을 보지 못하는 처지 대한 그의 간절한 치유의 소망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을 바디매오 안에서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는 그가 앞을 보게 된 이후에 즉시 주님을 좇기 시작했다는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예수의 제자가 되었고 성령이 강림하실 때 함께 했던 120문도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그것을 포기할 수 없어 근심하며 돌아간 부자 청년과 달리 거지 소경이었던 바디매오는 이제 주님을 좇게 되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어떻게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그 해답이 다 나와 있습니다. 낮아지지 않고서는 자신에 대해서 비참한 존재라 절망적 존재라 여기지 않고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절박하게 나의 죄와 심판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원하는 일 없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주변을 배회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절박한 상황, 내 힘으로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큰 고난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우리를 진지하게 부르십니다.
모태 신앙자들이라면 어릴 때로부터 기독교라는 문화 속에서 부모님을 따라 종교적인 생활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아직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이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일들을, 자기가 깨어지고 무너지게 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됨으로 비로서 회심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고난 속에서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거나 어느날 말씀을 통해서 내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거부할 수 없는 은혜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됨으로 자신의 실존을 발견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고 이를 통해서 비로소 자신의 신앙과 신앙의 고백이 시작되게 됩니다.
소경, 거지, 그의 절박하고 비참한 환경이 조성됨으로 그는 그리스도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습니다.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으며 완전히 자신이 무너지자 탕자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간절한 믿음과 절박한 구원에 대한 소망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간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믿음은 반드시 이 과정을 통과할 때 비로소 주님을 만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의심과 회의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어지는 일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고립과 고통의 환경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고통 속에서 처절히 주님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주되심이 믿어지게 되는 생애적인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의 영혼은 이제 사망에서 벗어나 이제 생명에 이르게 되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회심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임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소경 거지였습니다. 이 결핍과 아픔, 고통과 한계의 상황이야말로 모든 인생이 주를 만나게 되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누가복음 18장 43절은 이 모든 일의 결과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좇으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슬픈 이야기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그토록 환호한 이유는 예루살렘 입성 직전에 소경 바디매오에게 일어난 기적이 크게 작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코 변화될 것 같지 않은 자들이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될 때 모든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이 구원받을 때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며 영광을 받게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으로 하여금 간절히 그리스도를 기대하게 하시고 그리고 간절히 진리를 찾게 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에게 임하는 구원입니다.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순간, 절망적인 순간, 자신에게 답이 없다고 여기는 순간, 바로 그때가 주님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고 역설적이게도 주님이 찾아오시는 때임을 기억하십시오. 소경 거지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님은 교만한 유대주의자들과 이 땅에서의 영광에 몰두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마지막 경고를 하고 계셨습니다. 소경이 구원을 받는 이 모습은 오만하고 도도하며 오늘도 자기 안에서 자기를 자랑할 구실을 찾으며 이 세상에서 그토록 높임을 받기를 갈구하는 저 헛된 유대주의자들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지점에 서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을 어떻게 섭리하시고 인도하는지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기도는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지금 바로 당신의 곁에 계십니다. 부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과 영생을 얻으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