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주의를 보십시오. 표면적으로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듯했어도 그들의 마음과 양심은 하나님의 참된 진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그들은 오직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종교를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신앙이 하나님을 위하지 않고 교묘하게 인간 자신을 위하게 될 때 결국은 부패하게 되고 타락하게 됨을 잊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함이 목적이 되지 않는 신앙은 모두 변질되고 오염되며 추악해지게 될 뿐입니다.

유대주의와 같은 거짓된 믿음, 잘 포장된 가짜 신앙은 어느 시대에도 존재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속에도 교회 안에서 발견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천착하지 않고 자기를 드러내고 이 세상에서의 영광과 번영과 행복의 가치에만 몰두하여 자기 자신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종교적 열심 뒤에 감춘 채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함께 하심에 대한 그 어떤 영적인 희열과 감격 없이 종교적인 관성에 따라 신앙의 형태만을 유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지 않게 되면 그것은 그냥 이 땅에 여러 종교 가운데 한 종교를 의지하고 있을 따름인 것이지 영생 얻는 구원과는 전혀 무관한 그릇된 신앙이 될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께서는 그 영혼 안에 자기 죄에 대한 어떤 겸비함이나 구원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열망이 없는 자들에 대해서 더 이상 그들과 말씀을 나눌 이유를 찾지 못하셨습니다. 주님은 더 이상의 대화를 허락하지 않으시며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라고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주의 최고 권력가들을 이같이 무시하고 업신여기시며 그들의 눈앞에서 그들을 멸시하셨던 주님을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들이 알지 못하겠다고 대답하자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주님은 일관되게 이같이 그들을 차갑게 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자들을 사랑하는 어리석은 일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명백히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멸시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적이며 우리는 그런 자들과 교류하거나 화친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리의 대척점에 서서 성경의 진리를 거부하고 부정하며 인간의 어리석은 논리를 가지고 궤변을 일삼는 자들과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단에 속한 자들에 대해서 디도서 3장 9~11절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서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거짓된 복음에, 인본주의에 오염된 신학 사상이나 그릇된 교리에 현혹되고 성경의 진리 보다 인간의 부패한 이념이나 철학이나 사상을 정신을 그 위에 두는 자들은 이단과 마찬가지로 헛된 것에 미혹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하며 돌이킬 것을 권해야 하지만 그들이 이를 듣고 돌이켜 진리로 참된 신앙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런 자들과 우리는 함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