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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공경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에는 아들을 보내게 됩니다. 아들을 보냈다는 것은 악한 농부들을 향한 마지막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들이 행한 악행을 볼 때 충분히 아들이 잘못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각오하고 주인은 그들이 돌이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자 농부들은 이 같은 주인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마지막까지 악랄한 마음으로 그 아들이 주인의 상속자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임으로 그 유업인 이 포도원을 자신들이 차지하자고 모의하게 되고 결국 그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 이후에 포도원 밖에 그 시신을 내버리게 되는 경악스러운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즈음 되면 누구나 이 비유를 들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소작농들이 참으로 사악한 자들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두 번째는 주인이 너무 답답할 만큼 순진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낸 종들이 구타를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죽임을 당해도 계속해서 농부들을 용납하고 어쩌자고 아들까지 그들에게 보내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할 가치가 없는 자들을 사랑하신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을 향하신,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주님은 말씀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예화를 말씀하신 의도는 이 나쁜 농부들의 만행 대해서 이 이야기를 듣는 자들이 분노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악한 농부들은 바로 이 유대주의 종교 권력가들을 비롯한 메시야를 거부한 이스라엘을 뜻하는 것입니다. 착한 포도원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종들이 매를 맞고 죽임을 당하고 심지어 아들까지 죽임을 당하게 된 이 모든 상황을 만든 주인이 답답해 보이십니까..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이 아니었다면 영원한 죄악의 형벌에서 구원을 받을 자는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주인의 명령을 따르다가 핍박과 죽임을 당한 종들은 모세에서부터 세례 요한까지 하나님께서 타락하고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러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시면서 그들을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 노력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을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죽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결코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악행을 저질러 왔던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불신앙이 아닙니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복음과 진리를 들어 놓고도 여전히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멸시하고 불순종하며 오늘도 참된 믿음의 길을 가지 않는 모든 자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피를 토하듯 죄를 책망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올바른 믿음의 열매를 맺으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외친 그들은 모두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

 

이사야는 거꾸로 매달린 채로 다리 사이로 톱을 켜 죽임을 당했고 예레미야와 스가랴는 돌로 쳐 죽임을 당했습니다.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이 모두 이렇게 순교를 했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던 세례 요한은 참수를 당해야 했습니다. 신약 시대로 접어들면서 집사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했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요한을 제외하면 모두 순교를 당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참수를 당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전하는 목회자는 인기가 있지만 바른 진리와 딱딱한 교리를 전하면서 오직 바른 믿음과 구원의 길로 영혼들을 이끌고자 하는 목회자들은 여전히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오해를 사게 되고 사람들의 외면과 무시를 당하게 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은 바른 진리와 올바른 믿음으로 이끌기 위해 죄를 지적하고 돌이킬 것을 촉구하는 말씀들을 결코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좋은 열매를 맺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오늘의 이스라엘이 있게 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의 하와와 아담이 하나님을 배신했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언제나 우상을 숭배하며 안식일을 범하고 음란하였으며 탐욕적이고 악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언제나 이스라엘은 배은망덕한 죄악으로 보답했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 악행을 일삼는 자들이었습니다.

 

극상품의 포도 열매를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먹지 못하는 들포도만을 만들어 내는 어리석고 추악한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래 참으시며 인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인내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종들을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통렬하게 지적하며 돌이켜 회개함으로 살 길을 찾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적하는 참된 선지자들을 외면하고 언제나 축복과 평안과 번영을 약속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경고를 언제나 멸시하고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든 것이 불타버리는 멸망이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도 멸망시키신 하나님이 이방의 나라들의 하나님을 향한 오랜 시간 동안의 패역과 강퍅과 불순종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까요.. 로마서 11 21절은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리시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은 모두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은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지엄한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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