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요한복음 1 10~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 19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함으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빛으로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 죄로 뒤덮인 흑암의 땅에 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을 비롯한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 빛을 사랑하지 않고 어두움을 더 사랑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부패한 마음과 행위가 모두 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부패와 무능은 그렇게 우리에게 임한 참 빛이신 그리스도를 가렸고 그 빛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했으며 깨닫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인간의 타락은 오직 인간 자신만을 지독하게 사랑하며 하나님에 대한 지대한 반감과 거부감을 갖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메시야의 탄생을 기다렸던 시므온은 누가복음 2 34~35절에서 이렇게 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므온은 그토록 고대하던 예수님을 보고는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 비방을 당하는 표적이 되기 위해 세움을 입었고 이 예수께서 전하는 복음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칼로 찌르듯 역사해서 그 마음의 감추어진 모든 죄악 된 생각들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의 오심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이란 바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이 땅에 모든 자들에 대한 구원과 멸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명백한 이유는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는 일과 버려진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셨고 이로 인해서 결국 세상과 인간들에게 비방과 멸시와 배척을 받게 되는 표적이 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과 멸망의 심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그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배척과 박해를 받으셨듯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신자들 또한 그 길을 가게 될 것에 대한 표적이 되시기 위해 주님은 이 땅에 오신 분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시므온의 입을 통해서 주께서 이 세상의 오심의 이유를 밝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우리는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는지를 올바로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무지와 오해 속에서 신앙의 그릇된 길로 행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 온 세상을 지으셨고 그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과 평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열어 복음을 전하셨어도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고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예수에 관해 무관심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인간들은 자기 자기들의 행복을 숭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버린 이 세상과 결코 평화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가 당하신 그 고난을 이어 감당하며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뒤따라야 가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며 세상의 미움과 배척을 받아야 할 자들로 택하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박해와 핍박의 시대가 아닌 평화의 때에 예수를 믿은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이 같은 진리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닿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고난과 박해를 말하는 복음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신 오직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만이 그리스도와, 하나님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과 평화로운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좇아 살고 있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힘써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분명한 복음을 전하여 죄와 영벌, 지옥의 심판을 말하게 되면 택자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든지 아니면 우리가 세상의 멸시와 조롱과 미움을 당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의 오심은 모든 자들에게 결코 기쁨과 평화가 되지 않고 오직 참된 믿음을 선물로 받아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고 고백하며 그의 모든 삶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감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지향하는 자들에게만 참된 평화가 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제한된 평화, 제한된 평강만을 말씀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이 평화를 하나님과의 화목을 굳게 지켜 나아가는 일을 평생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야 할 자들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평화하게 된 자들 만이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야 할 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구원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그 일을 위해서 인류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관심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 백성들,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바로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영혼의 참된 평화와 평안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그 구원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자들 안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명의 샘물입니다. 요한복음 14 27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나 하나님과 평화할 수 없고 평안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자기의 의지와 노력과 뜻대로 인생에서 참된 평강과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행복에 목말라하지만 모두 개개인의 괴로움과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행복과 평안과 만족을 꿈꾸지만 그들은 결코 그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순간일 뿐입니다. 곧 사라져 버리는 아침 안개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허망한 것일 뿐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아들을 믿는 그 믿음을 선물로 주신 자들의 영혼 안에 영원히 깃드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영혼의 참된 평화와 안식과 기쁨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평화롭고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참된 평화는 오직 예수 안에 있는 평화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밖에는, 하나님과 그 말씀과 멀어져서는 결코 우리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신자는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은혜에서 멀어질수록 그 영혼이 곤고하며 척박하고 메말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과 그 진리를 멀리하고 버린 것에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은혜로 거듭난 신자는 오늘도 힘써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참 평안과 영혼의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은 죄를 멀리하는 경건한 삶이며 은혜의 방편을 언제나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지속적인 신앙의 진실한 삶의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또 한 해를 숨 가쁘게 감당했습니다. 명백한 것은 한 해 한 해 지나갈수록 점점 우리의 삶은 힘겨워지고 우리의 마음에 참 평안과 기쁨은 빠르게 증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분명히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것이 평화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어두움이 짙게 깔린 마지막 시대에 더욱 힘써 오직 예수 안에 있는 이 참 평안과 기쁨과 위로를 맛보고 누리는 삶을 갈망해야만 합니다. 많은 자들이 배도하는 이유는 신앙의 지루함과 권태, 싫증 때문입니다. 믿음의 좁은 길을 가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재미가 없기에 우리의 감각을 즐겁게 하는 세상이나 혹은 넓은 신앙의 길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즐겁고자 하는 우상을 따라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진리와 멀어진 가운데 우리가 맛볼 수 있는 참된 가치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만 참 기쁨과 영혼의 희열과 감사가 있을 뿐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과의 참 평화와 영혼의 평강을 충만하게 맛보는 삶이었는지를 우리는 깊이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4 주일 설교 리뷰 478 (누가복음 2장 14절) hc 2025.12.30 34
» 주일 설교 리뷰 477 (누가복음 2장 14절) hc 2025.12.29 51
2102 주일 설교 리뷰 476 (마가복음 15장 1~15절) hc 2025.12.26 105
2101 주일 설교 리뷰 475 (마가복음 15장 1~15절) hc 2025.12.25 101
2100 주일 설교 리뷰 474 (마가복음 15장 1~15절) hc 2025.12.24 105
2099 주일 설교 리뷰 473 (마가복음 15장 1~15절) hc 2025.12.23 123
2098 주일 설교 리뷰 472 (마가복음 15장 1~15절) hc 2025.12.22 120
2097 주일 설교 리뷰 471 (마가복음 14장 66~72절) hc 2025.12.19 139
2096 주일 설교 리뷰 470 (마가복음 14장 66~72절) hc 2025.12.18 148
2095 주일 설교 리뷰 469 (마가복음 14장 66~72절) hc 2025.12.17 156
2094 주일 설교 리뷰 468 (마가복음 14장 66~72절) hc 2025.12.16 127
2093 주일 설교 리뷰 467 (마가복음 14장 66~72절) hc 2025.12.15 139
2092 주일 설교 리뷰 466 (마가복음 14장 53~65절) hc 2025.12.12 132
2091 주일 설교 리뷰 465 (마가복음 14장 53~65절) hc 2025.12.11 145
2090 주일 설교 리뷰 464 (마가복음 14장 53~65절) hc 2025.12.10 142
2089 주일 설교 리뷰 463 (마가복음 14장 53~65절) hc 2025.12.09 180
2088 주일 설교 리뷰 462 (마가복음 14장 53~65절) hc 2025.12.08 155
2087 주일 설교 리뷰 461 (마가복음 14장 43~52절) hc 2025.12.06 157
2086 주일 설교 리뷰 460 (마가복음 14장 43~52절) hc 2025.12.05 240
2085 주일 설교 리뷰 459 (마가복음 14장 43~52절) hc 2025.12.03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