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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쳐 놓았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지게 된 초자연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오직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가 사라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해 이제 구약의 모든 성전 제의가 소멸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제사장과 제사의 제도가 사라졌음을 뜻하며 이제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택하심을 입은 모든 열방과 나라와 민족이 모두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위선과 가식으로 뒤덮인 유대교와 그들의 우상이었던 성전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음을 뜻하는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위대하신 대속의 완성의 사건이 이 같은 초자연적인 이적을 통해서 매우 강력하게 유대 사회에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죽으심의 의미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지도자들과 모든 백성들에게 선명하게 보여 주셨어도 그 의미를 깨닫는 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보여주면, 그 음성을 들려주면 믿겠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을 본다고 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을,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셔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길이 열렸다고 해서 모두 그 길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누가복음 13 24절에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들어가기를 구한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수십 년 동안 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성화의 열매가 없는 믿음 또한 참된 믿음이 아니듯이, 그 믿음이 그리스도를 닮아 성숙해지고 자신의 옛사람의 부패한 본성이 점점 소멸되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들어가기를 구해도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은 참된 믿음이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참된 신자의 신앙은 결연하고 진지하며 부단히 자신을 죽이는 모습으로 일관되게 드러납니다. 신앙을 종교적인 취미생활 정도로 여기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복음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 기어코 십자가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평생의 시간 속에서 그 십자가를 아는 고상한 지식을 탐구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감추어진 보물을 발견함으로 가장 고상한 그 지식에 매료되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끄십니다.

 

참된 신자에게는 이같이 성령이 말씀을 통해 한 영혼 가운데 역사하시는 그 과정이 드러나야 합니다. 진리 앞에 서 있는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 죄인에 불과한지를 깨닫고 오열하며 나 같은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앞에서 잊을 길이 없는 그 사랑에 빚진 자로서 자신을 인식하게 되고 이 인식의 깊이 깊어질수록 이제 그는 하나님을 위한 헌신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외부적으로 선행과 온유와 진실함과 성실과 인애와 사랑으로 드러나 지체들을 섬김으로, 언제나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함으로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게 되는, 이것이 바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자기 사랑의 울타리 속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성경과 교회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 사랑과 지체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져 갑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렇게 지어져 가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활짝 열려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그 모습이 오늘 우리들 안에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고린도후서 13 5절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된 구원을 결코 애매하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이 구원은 분명히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가 알고 믿게 되는 것이며 그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서 확증되어 오늘도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것으로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수 안에 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입니까.. 성소의 갈라진 휘장 너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통해 시시때때로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영혼을 들여다보십시오. 어떤 대가가 치러짐으로 인해 여러분 앞에 열려진 길인지를 똑똑히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께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자신을 찢어 열어 주신 길입니다. 그 길이 죄인들 앞에 열려져 있음에도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지도 않고 간절하고 열렬히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서 그곳에서 하나님을 뵈옵는 감격과 기쁨을 즐거워하고 감사하지도 않고 있다면 그 자가 바로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이거나 매우 연약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십자가의 수난과 죽으심과 부활을 욕되게 하는 자입니다. 복음을 형식적으로만 머리로만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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