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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충성되이 여겨 주셨다고 감격적인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원문의 의미는나를 신실할 자로 여겨 주셨다라는 뜻입니다. ‘여겨’라는 단어가 부정 과거 시제인 것으로 보아 이미 과거의 어느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으로 바울을 충성되게 여기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회적인 것으로 결코 변동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 의미는 만약에 다시 게으르고 악하게 되면 충성되게 여김을 철회하시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충성되게 여기신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가 불충하지 않도록 비록 어느 한순간에 그가 무너지고 실패하고 죄를 범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변치 않으십니다. 다윗이 간음의 죄를 범했어도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한 자로 변함없이 여겨 주심처럼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을 향해서 끝까지 그렇게 여겨 주시고 무엇보다 그가 반드시 충성된 종으로 그 사명을 다하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실 것임을, 그 하나님의 의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택하신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래서 중도 포기란 없는 것입니다. 쓰러지고 넘어질지언정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모든 길을 완주하게 됩니다. 이것이 충성 되이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임마누엘 되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의롭지 않은 자를 의롭다 칭하여 주심, 기독교가 말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이것입니다.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죄인들을 구원에 영생에 이르게 해 주신 것입니다. 받을 자격이 전무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결코 주를 위해 충성한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주를 위해 교회를 위해 분골쇄신 하며 충성을 다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충성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고 말해서도 안됩니다. 결코 우리의 충성은 완전할 수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온전할 수도 없는 충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격스럽도록 감사한 것은 나같은 게으르고 나태하며 불충한 자를 하나님께서 충성 되이 여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렇게 하기로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그렇게 작정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겨 주는 것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분의 의지이지 나의 의지나 나의 노력의 결과가 아닙니다. 아들이 아닌데 아들로 여겨 주는 것은 그 아들 된 자의 의지입니까.. 아들로 여겨 주시고자 하는 분의 의지입니까.. 우리는 모두 받을 수 없는 것을 받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여김을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자들에게 불가항력적인 은혜가 임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격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직분을 맡기시는 자들에 대해서는 더욱이 그들을 하나님께서 충성 되이 여겨 주심으로 그들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들로 사용해 주시는 것입니다.

 

매일 우리가 눈물을 흘려도 다 갚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바로 나같은 불충한 자를, 불성실한 삶을 살아온 자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행위를 보지 않으시고 오직 선하신 아버지의 뜻에 따라서 나를 택하시고 불러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언제나 제 마음에 잊을 길이 없는 감격과 감사로 고백하게 되는 성경의 구절은 바로 디모데후서 1 9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만세 전에 이미 베풀어 주신 그 은혜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어떤 행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여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자녀 되게 하시고 그리고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와 특권을 주신 분이 바로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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