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21:47
충성 되이 여기신 하나님은 우리를 마침내 충성되도록 만들어 가십니다. 여기신다는 것은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도록 반드시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의지대로 충성하는 종들이 되어져 갑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잠시 그 직분으로 쓰임을 받고 버려진 자일뿐입니다. 충성 되이 여기심으로 내게 직분을 맡기신 것이라고 바울은 고백합니다. ‘맡기다’라는 의미는 ‘두는 것’, ‘세우는 것’ 등의 의미를 같습니다. 흠정역은 ‘그 직분 안으로 나를 밀어 넣으셨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직분을 맡기셨다는 의미는 사역 안에 두셨다는 뜻으로 그 사역으로 나를 배치, 혹은 임명, 혹은 소명하셨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직분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고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리에 임명하신 것입니다. 그 일을 하도록 그 사역으로 나를 부르셨고 그 자리에 배치하셨다는 뜻입니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신 자리, 당신을 임명하신 자리, 당신을 세우신 자리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하기에 모든 핑계와 변명을 버리고 오직 생명 다해 충성해야 합니다. 얼른 그만두고 벗어 버리려는 마음이 아니라 이 자리가 바로 내 자리, 내가 충성을 다하다 죽을 자리, 바로 나를 부르신 자리이구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직분은 나의 선택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 선택을 취소하거나 미루거나 혹은 자기 마음대로 박차고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배치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리로 밀어 넣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직장, 교회, 그리고 직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직분임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직분자를 선출하시며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분들은 이 진리가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직분으로서의 엄중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주님의 교회를 충성되게 섬기시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