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9 20:35
동방에서 온 자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이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인물이 당연히 왕국에서 태어날 것이라 여기고 헤롯 앞으로 나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유대에 위대한 왕이 태어날 것을 알고 동방에서부터 이곳으로 왔다고 밝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점성술사들의 점술을 통해서까지 이 땅에 강림하시는 아들을 알리셨습니다. 동방에서 온 이교도들의 빗나간 믿음까지 사용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무지하고 어리석으며 그릇된 믿음으로 출발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으로,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믿음 앞으로 인도하실 수 있는 분 이심을 보여주는 예표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죽이고 왕이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아들들까지 살해한 헤롯에게 동방에서 온 점성술사들의 이같은 소식은 재앙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동방에서 온 점성가들의 출현과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헤롯을 일순간 얼어붙게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말을 들은 헤롯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동한지라’의 의미는 두려움이나 큰 공포로 혼란스러운 마음의 동요를 의미합니다. 자기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아들까지 왕비까지 잔인하게 처형할 정도로 권력에 집착하는 광기를 가진 헤롯에서 이 소식은 그를 엄청난 충격과 두려움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몹시 당황하며 두려워하던 헤롯은 속히 유대의 모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러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날지를 묻게 됩니다. 헤롯이 이 사안을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모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다 소집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동방에서 온 점술사들은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서 태어났냐고 물었는데 헤롯은 왜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난 지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묻고 있었을까요.. 당시 모든 유대인들은 구약의 예언에 따라 이 땅에 오실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시 그들에게 ‘유대인의 왕’ 이란 표현은 단순한 왕이 아니라 즉시 메시야를 떠올리게 하는 호칭이었습니다. 헤롯이 당황하며 두려워했던 것은 자신은 분명 다윗 왕가의 출신이 아닌데 동방에서 온 점성가들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고 말하자 그는 다윗의 후손으로서의 정당한 왕, 예언 속의 합당한 바로 그 메시야가 마침내 탄생했을지도 모른다는 큰 불안감이 그를 엄습했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즉시 답하기를 미가서 5장 2절을 인용하여 메시야의 출생지가 베들레헴이라는 것을 헤롯에서 고하게 됩니다. 유대인의 진정한 왕, 메시야가 구약 성경의 그 예언대로 정확히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사실을 이같이 마태는 의도적으로 이 모든 사건을 통해서 선명하게 유대인으로서 기독교로 개종자들에게 밝히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주의 종교지도자들이 얼마나 사악한지를 보십시오. 그들은 이미 선지자 미가 가 한 예언의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은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오시는 곳의 지명까지도 이미 상세히 그들은 구약 성경의 예언 속에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예수께서 태어나시던 바로 그 때 이미 동방에서 온 점성술사들을 통해서 베들레헴에 예수께서, 그들이 알고 있던 예언 속의 그 메시야께서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철저하게 은닉하고 감추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메시야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사실을 결코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것입니다.
죽은 지식, 믿음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 유대주의자들의 어리석음을 보십시오.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구약의 모든 예언에 정통했으면서도 그들의 눈앞에 오신 메시야를 배척하고 멸시하며 그를 핍박하여 십자가에 매달아 돌아가시게 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 만이 악인이 아닙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지식적으로는 알아도 그것이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질 뿐 진정한 믿음으로 영혼에 깊이 뿌리내려서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치열한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들 또한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이며 악인들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참 진리를, 참 복음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들은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유대교나 로마 카톨릭이나 오늘의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나 모두 허황된 가식적이고 위선적이며 인본주의적인 거짓 종교일 따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식적으로, 형식과 피상적으로만 아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 위대한 지식과 우리의 믿음이 삶과 결합하여 진정한 영혼의 고백을 만들어 내고 그 고백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재산과 명예와 생명까지 주께 내어 놓을 수 있을 때, 그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로 세워 가시는 것이 우리 모두를 향한 목표이심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알고 깨닫지 못한 자들은 모두 때가 이르면 믿음의 자리에서 다 날아가 버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흘러 떠내려가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