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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의 앞길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신 요한에 대한 기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누가와 달리 마태는 요한에 대한 자세한 성장 배경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대신 마태는 복음서들 중에 유일하게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 그리스도와 요한 사이에 나누었던 대화를 증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옛 언약과 새 언약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었던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말라기 이후 400년 동안 성경에는 더 이상의 선지자의 출연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로 사명을 감당하실 때, 복음이 온 세계로 펴져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섭리하고 준비하셨습니다. 헬라어가 세계 공통어가 되게 하셨고 로마 제국을 통해 세례로 뻗어 나아갈 도로를 준비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회당이 곳곳에 세워지게 하시고 메시야를 기다리는 경건한 남은 자들을 보존하셨습니다. 비록 메시야와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 셀롯당과 같은 신약 시대의 배경이 되는 유대주의 분파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메시야를 맞을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출연을 세상에 소개하기 위해 세례 요한을 먼저 등장시키셨습니다. 그의 임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하나님의 아들께서 메시야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그분을 맞이하도록 준비시키는 일이었으며 그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마치 무대 위로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하는 사회자처럼 세례 요한은 역사의 무대 위에 오르시는 주님을 향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역할을 감당하고 조용히 무대 위에서 내려온 인물이었습니다. 주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직전,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를 소개할 요한은 어떤 인물이며 그는 어떤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는지를 본문을 통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때란 마태가 2장까지를 기록한 시점으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흘러간 어느 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뛰어넘어 이제 성인이 되신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경과한 어느 날을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이 이르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 ‘요하네스하나님은 은혜롭다라는 의미로이예수스처럼 유대에서는 매우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이르러’라는 말의 의미는 자신을 드러냈다는 뜻입니다. 때가 이르자 하나님의 계획표대로 요한이 먼저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시간표대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등장시키기 전에 요한을 통해 그분의 출현을 예고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 역시 은둔의 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전무합니다. 요한 역시 성인이 되어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선지자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마침내 그가 역사의 무대 위에 오를 시간이 되었을 때 요한은 지체하지 않고 자신을 등장시켰습니다. 이 또한 곧 보게 될 구약의 예언의 말씀의 성취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나사렛이라는 무명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라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훨씬 더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요한이 이제 성경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의 사역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화려한 도심이 아닌 유대의 광야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 출신이며 광야 신학교를 졸업한 선지자였습니다. 메시야가 오신다는 소식이 처음으로 선포된 곳은 유대의 가장 큰 도시가 아닌 유대의 광야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 광야에서 처음으로 선포된 요한의 설교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요한 앞으로 사람들을 구름같이 몰려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의 요한에게 임했고 그는 그 진리를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야곱 역시 광야에서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 이후 그 오랜 시간을 광야를 배회하며 그곳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그렇게 광야에서 훈련을 받은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생이 광야 같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곳에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연단하시고 훈련하시며 우리는 만들어 가십니다.

 

요한은 설교자, 선포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론의 계열을 따르는 제사장의 가문이었지만 그는 성전에서 직분을 받아 설교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광야가 그의 사역지였습니다. 그의 목양지는 유대 광야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곳이 광야이면 어떻고 산골짜기 외지이면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그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을 몰아오시면 군중들은 그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으로 와서 그 진리의 말씀을 듣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고했습니다. 제대로 지어진 건물도 없고 끼니를 해결할 넉넉한 음식이나 어떤 편의시설도 없는 광야에서 그러나 그 누구도 전하지 않은 복음을 400년의 침묵을 깨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회개를 선포하며 촉구하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참된 진리를 전하지 않는 시대에 진정한 복음을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 요한, 그는 모든 설교자들의 표상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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