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003.jpg






<책소개>


종교개혁은 단순히 성경의 권위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었다. 루터가 간파했듯이, 죄인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자다. 성경에는 무엇보다 구원을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리스도와 그가 선물로 주신 의가 바로 진정한 개혁의 핵심이었다. 칭의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값없이 의롭다고 선언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겐 안도감과 기쁨을 주는 교리였다.


종교개혁은 무엇보다 부정하는 운동, 다시 말해 로마에게서 벗어나자는 운동이 아니었다. 종교개혁은 긍정하는 운동, 곧 복음으로 나아가자는 운동이었다. 혁신이라는 것에 사로잡혀 있는 현대인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종교개혁을 단순히 ‘전진한다’는 대의에 포함시킬 수가 없다. 실제로 종교개혁자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들의 의도는 기독교의 원형인 옛 기독교, 오랜 세월 인간의 전통 속에 묻혀 있던 기독교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었다.

마이클 리브스는 이 책에서 16-17세기에 종교개혁을 이끈 다채로운 인물과 분파들을 되살려 그들의 생각과 행적을 펼쳐 보인다. 종교개혁 신학과 역사에 충실한 학자답게 그는 이 시기의 주요 인물과 분파의 특징을 정확히 집어내고, 그것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낸다. 그러면서도 종교개혁을 단순히 역사 이야기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에서 개신교 종교개혁이 발생한 신학적 토대를 드러낸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 그는 이것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종교개혁의 모토임을 천명하며 개신교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복음의 정수를 찾아가는 종교개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 악인씨의 삶과 죽음/존 번연/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file SDG 2016.01.11 2844
85 기독교 강요/ 존 칼빈/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file SDG 2015.11.24 1929
84 성도의 삶/싱클레어 퍼거슨/복 있는 사람 file SDG 2015.06.12 1790
83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존 번연/크리스천 다이제스트 file SDG 2016.01.11 1774
82 인간 본성의 4중 상태 /토마스 보스톤/ 부흥과 개혁사 file SDG 2015.12.22 1762
81 거룩 / 존 찰스 라일/ 복있는 사람 file SDG 2015.07.21 1665
80 구원의 순서/코르넬리스 프롱크/그책의 사람들 file SDG 2015.08.30 1636
79 기독교 강요 1559년 최종판/ 존 칼빈/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file SDG 2016.05.31 1620
78 어거스틴의 고백록 / 어거스틴 / 대한기독교서회 file SDG 2015.05.13 1614
77 회개/토마스 왓슨/복있는 사람 file SDG 2015.11.19 1596
76 영원한 의/호라티우스 보나르/지평서원 file SDG 2015.07.21 1595
75 하나님의 섭리/존 파이퍼/ 엔 크리스토스 file solafide1004 2017.08.08 1583
74 경건/ 토마스 왓슨/ 복있는 사람 file SDG 2015.11.19 1577
73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전2권) file 밝은별 2014.10.25 1511
72 조나단 에드워즈의 점검/생명의 말씀사 file SDG 2015.08.27 1504
71 예배/ 존 맥아더/ 아가페 북스 file SDG 2015.05.11 1502
70 영적 침체 / 마틴 로이드 존스 / 복있는 사람 file SDG 2015.05.11 1487
69 마음 / 토마스 굿윈 저 / 복있는 사람 출판 file solafide1004 2018.08.31 1475
68 한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 마이클 맥글리먼드,제럴드 맥더모트/부흥과 개혁사 file SDG 2015.10.18 1471
» 꺼지지 않는 불길/마이클 리브스/복있는 사람 file SDG 2015.10.1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