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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열전
고문과 죽음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의 삶과 고난, 그리고 승리에 찬 죽음에 관한 서사!

저자: 존 폭스 / 번역: 홍병룡 / 출판: 포이에마


[출판사 서평]

고문과 죽음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의 삶과 고난, 그리고 승리에 찬 죽음에 관한 서사!

고귀한 주의 백성들이 고난으로 점철된 험한 고개를 넘어 천국으로 향하던 순간을 생생히 되살려낸 기독교 순교의 역사. “결코 사라지지 않을 책이자 위대한 고전! 성경 이후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처럼 깊은 울림을 준 책은 없었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순교자 열전》을 간결하고 정확한 번역, 세련된 편집, 순교 현장을 포착한 50여 컷의 목판화, 순교 사학자의 권위 있는 해설로 만난다. 단순한 박해의 기록을 넘어선 풍부한 교육 자료이자 이야기의 보고!

추천사
서양 기독교 전통에서 존 폭스의 《순교자 열전》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전이자 가장 많은 독자를 거느린 저작으로 신앙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책이 우리말로 새롭게 번역된 것은 한국 교회에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옛 영국의 신실한 성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성경 옆에 두고 도전과 자극을 받기를 기대한다. _이상규, 고신대학교 교수, 개혁주의학술원장

폭스의 《순교자 열전》을 접하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는 균형 잡힌 자세가 필요하다. 폭스의 기록에서 야만적 폭력과 고통을 걷어내고, 극한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신앙인의 태도를 배우길 바란다. 신앙의 기본, 희망의 원천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를, 그래서 편견과 증오를 넘어 화해에 이르는 독서가 되기를 바란다. _최상도, 영남신학대학교 교수

《천로역정》이 출간되기 전까지 성경과 《순교자 열전》 외에는 보통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6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세세한 묘사를 통해,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삽화를 통해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개신교도들이 어떤 고초를 겪으며 자신의 신앙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켜왔는지 낱낱이 알게 되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이 책을 통해 영적 각성을 경험하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갔다. _더글러스 캠벨, The Puritan in Holland, England, and America 저자

출판사 리뷰
서양 기독교 전통에서 존 폭스의 《순교자 열전》은 “존 버니언의《천로역정》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전이자 가장 많은 독자를 거느린 작품으로 기독교 신앙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생생히 보여준 기념비적인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흔히 “이 책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박해자가 휘두른 칼과 불에 쓰러져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죽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그들의 신앙은 영원히 기록되어 결코 사라지지 않을 위대한 고전이 되었다”고들 말한다. 지금까지도 ‘모든 크리스천이 읽어야 할 첫 번째 책’으로 꼽히는 《천로역정》이 출간되기 전까지 성경과 《순교자 열전》 외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6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기고 깊은 울림을 주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순교자 열전》은 영국 개신교도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았고, 거의 500년 동안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서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폭스는 이 책을 출간할 때 믿음의 성도들이 불꽃 속에 죽어가며 찬송을 부르는 모습을 담은 정교한 목판화를 제작해 넣었다. 당시 영국 사회에는 문맹이 많았고, 폭스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교회의 역사와 그리스도인들의 발자취를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진지하고 성실한 기록을 통해,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150여 편에 이르는 목판화를 통해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개신교도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신앙을 지키고 진리를 사수했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 존 폭스와 순교자 열전 약사
1517년 잉글랜드 링컨셔에서 태어나 1587년 4월 18일 사망할 때까지 존 폭스의 생애는 잉글랜드 종교와 정치의 변혁기를 관통한다. 폭스는 가톨릭 신봉자였던 메리 1세 통치기에 박해를 피해 독일로 피신한 뒤 그곳에서 프로테스탄트들과 교제하며 순교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그리고 1554년 스트라스부르에서 《교회의 임무에 대한 해설》이라는 제목으로 라틴어판을 출간했다. 이후 폭스는 프랑크푸르트로 거처를 옮겼다가 바젤로 내려가 그린달로부터 잉글랜드에서 자행되는 로마 가톨릭의 박해에 관한 자료를 계속 수집한다. 그리고 메리 여왕이 사망하고 프로테스탄트 지지자 엘리자베스 1세가 즉위한 지 1년 만인 1559년에 잉글랜드로 돌아와 1563년, 마침내 《순교자 열전》의 원전인 《교회 문제와 관련된 근래의 위태로운 날들의 행적과 공적》이라는 제목의 영어판을 출간한다. 1570년에는 캔터베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책을 영국에 있는 모든 교회에 비치하도록 결의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후 세 번의 수정?보완을 거쳐 1583년에 폴리오 판형으로 2,000쪽이 넘는 최종판이 완성되었다. 1710년 이후 영어권 출판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축약판을 앞다퉈 출간했다.

■ 간결한 번역과 균형 잡힌 작품 해설
《순교자 열전》은 실로 방대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축약본이 나온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번에 포이에마에서 출간한 《순교자 열전》은 저자의 정신과 의도를 가장 잘 압축한 것으로 인정받는 윌리엄 바이런 포부쉬의 축약본을 기본 텍스트 삼아, 그동안 한국어판에 실리지 않았던 50여 컷의 목판화와 정확하고 간결한 번역을 통해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 책에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또한 교회사 전공자들이 줄곧 지적해온 인명과 지명 표기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존 폭스가 1563년부터 1583년까지 네 번에 걸쳐 출간한 원전 텍스트와 영문 축약본, 해당 국가의 순교자 명단과 인명사전을 일일이 비교?대조한 뒤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법에 맞추어 표기함으로써 영어로 번역된 표기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순교자 추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영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가 작품 해설을 맡아 순교자들에 관한 글을 읽을 때 독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안내한다.

■ 오늘날 순교자 열전의 의미
‘순교’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흔히 끔찍한 고문과 처형 장면을 떠올린다. 실제로 폭스는 이런 잔인한 장면을 순화시키지 않고 자극적으로 묘사한다. 그래서 실로 감당하기 어려운 폭력과 야만적인 장면이 매 쪽마다 이어진다. 그러면 이렇게 고통스럽고 잔인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순교자 열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존 폭스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이유가 끔찍한 박해를 신앙의 힘으로 인내하며 죽음을 맞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잔인한 박해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의 의도와 달리 가해자에 대한 경멸과 분노가 치미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를 두고 작품 해설을 맡은 최상도 교수는 로마 가톨릭교도를 ‘우상숭배자’로, 가톨릭의 박해에 대항하는 무장 투쟁을 ‘성전’으로 묘사하는 폭스의 순교 개념에 일방적인 흑백논리가 자리 잡고 있는 탓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지금 《순교자 열전》을 대하는 독자들에게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최상도 교수의 말대로,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선혈이 낭자한 잔혹한 장면이나 종교의 이름을 앞세운 인간들의 야만성이 아니라 첫 3세기 순교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가해자들을 대하는 자세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눈앞에 닥친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인 순교자들처럼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것, 이것이 지금 《순교자 열전》을 읽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요 순교자적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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