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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과 세모를 지나는 신자의 정서
이흥수  |  solafide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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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9  1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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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회심과 중생을 경험한 구원 받은 신자입니까?

신앙은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종교적인 감상.. 정서의 순화? 영혼이 맑고 깨끗해 지는 느낌? 
하나님께 혹은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위로 받고 있는 듯 한 느낌..? 뭐 이런것들이 신앙과 신앙생활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속지 마십시오. 
그러한 느낌과 정서가 구원과 은혜와 유사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지금 당신의 영혼은 매우 위태로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을 진지하게 알아가는 일에 진보가 있었습니까?
진리를 붙들고 죄와 싸우며 말씀의 깊은 깨달음 안에서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을 이루어 가는 일에 아름다운 열매가 있었습니까?
세상의 숱한 유혹들과 자신의 연약함에 번번히 무릎꿇게 되었을 때마다 당신은 즉각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달려 나아가 마음을 쪼개어 놓고 참회의 눈물을 주 앞에 정직하게 드렸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으로도 들뜬 기분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성탄의 계절이 몰아오는 역설적이고 모순적인 여러가지 세속적인 분위기에 결코 휩쓸리지 마십시오.
흥겨운 캐롤과 선물들,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과 쇼핑의 욕구를 자극하는 연말의 들뜬 백화점의 분위기... 세속이 만들어 낸 성탄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온갖 우화와 전설같은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깊이 한 해를 돌아보며 신앙의 어떤 진보와 성숙을 이루어 내었는지를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결산 해 보십시오. 
오직 한 번 뿐인 인생.. 어찌 살았건 간에 우리는 더욱 우리의 개인적 종말인 죽음과 가까워 지고 있을 뿐입니다.

셈 하자 하실 그 날이 더욱 더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지 않으면 안되셨던 그 고귀한 이유가 이렇게 흥청망청 들뜨고 즐거워 할 이유와는 결코 거리가 멀다는 진실을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 계절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과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 지는 세모가 되게 하십시오. 
당신의 영혼이 한 해 중에서 가장 진리의 말씀과 가까워 지는 이 때가 되게 하십시오.
주님의 품에 안길, 영원히 빛나고 아름다울 그 날을 생각하면서 
한 생애를 마무리 하듯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지혜로운 신자들이 되십시오..

당신은 신자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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