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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81

2019.04.06 23:34

solafide1004 조회 수:2076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방백들도 앉아 나를 훼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를 묵상하였나이다 (시119:23, 개역한글)

Princes also did sit and speak against me: but thy servant did meditate in thy statutes. (Psalms 119:23, KJV)

귀족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들 조차도 자기를 대적하며 훼방하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서도 시인은 자신을 당신의 종이라 표현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하나님의 율례를 묵상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막강한 권력으로, 법과 제도의 가공할 힘으로 우리를 세상이 억압하고 압도할 때 과연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자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일상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고귀한 가치를 날마다 경험하며 그 말씀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진리에 대한 심오한 깨달음을 가진 사람만이 거대한 권력앞에서도 진리의 가치를 부인하지 않고 그것을 결연히 지키며 사모하는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든사람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그 영혼이 언제나 견고하게 사로 잡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묵상하는 사람이 다니엘이 항상 하루에 세번 성전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했듯이 감당키 힘든 폭압과 핍박 속에서도 그 경건한 습관을 좇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거룩한 관성을 지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유롭고 평온한 날, 하나님의 말씀을 열렬히 묵상하지 않으면 권력의 칼자루가 휘둘려지는 두려운 날들이 도래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흔들리고 두려워 하는 내 영혼을 결코 붙들어 줄 수 없다는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성경을 깊이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환난의 때에 여러분의 영혼이 성경의 깊은 보호와 지킴과 돌보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