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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60

2022.05.16 07:06

hi8544 조회 수:460

<묵상, 설교 한토막>

백성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는 일은 다른 어떤 방법이 아니라 그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는 일이었습니다.
에스라가 낭독한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이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때까지 레위인들이 설명하고 해석해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영적인 부흥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일은 그 어떤 다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그 의미와 뜻을 풀어서 그것을 깨닫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설명하고 또 가르치는 일 뿐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전혀 몰랐을까요.. 그들이 하나님을 신앙하지 않았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을 신앙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나팔절을 맞아 모두 성벽재건의 완성을 기뻐하며 그 자리에 나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에스라를 통해서 율법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이 듣게 되었을 때 어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지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기 원하셨고 그들의 영혼을 고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예비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예기치 않은 일이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마침내 생애적으로 하나님을 그 진리를 안에서 만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 나고야 말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찾아오시는 은혜입니다.

어린 자녀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중생과 회심으로 나아가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달아 알며 이해하고 그 진리가 한 사람의 영혼과 인격에 강력한 변화의 기폭제로 작용함으로 완전히 새로워지는 변화를 통해서 비롯되는 것임을 우리는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이 일은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작용한 어떤 강력한 영향에 의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방어체계를 무너뜨리시고 한 인격 안에 행하시는 초자연적인 일의 결과물입니다.

형식적으로 오래 교회를 출입하며 종교적인 생활만을 유지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신앙의 초기 부터 체계적으로 교리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않은 채로, 영혼을 울리는 깊고 강력한 진리의 깨달음 없이 습관을 따라 단지 교회를 다니는 종교적인 관성만 만들어졌을 뿐인, 그것을 오늘까지 신앙이라고 믿은 그런 신앙의 상태에 계신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때에는 진리의 말씀이, 그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의 의미와 뜻이 내 영혼을 관통하고 지나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무엇인가 이전과는 다른 일들이 내 안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선명하게 깨닫게 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이 완전히 꺾어지고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추악한 죄인인 것으로 그 실존이 드러나는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친 백성인 것을 깨달음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거룩한 자의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생애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관념적이고 피상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비로소 하나님의 존재하심의 그 실체를 경험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온전히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지정의가 총체적으로 변화되어 이제는 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체들을 지극히 사랑하고 섬기며 그것을 의식하고 생각하며 삶의 태도와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진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도구로 자기 백성들의 영혼을 깨우시고 그들에게 찾아오실 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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