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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86

2022.06.21 07:07

hi8544 조회 수:620

<묵상, 설교 한토막>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이같이 하나님께 대하여 패역하고 완악한 행동을 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의 바로의 압제로부터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신을 통해서 그들에게 이같은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광야를 지나가는 동안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고 불평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 광야에서 겪는 익숙하지 않은 불편함 때문이었습니다.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는 척박한 광야라는 환경 속에서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신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겪는 어려움 속에서 어처구니 없게도 다시 당시 최고의 패권 국가 였던 이집트로 되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비록 노예의 신분이지만 먹을 것과 잠잘 곳을 걱정할 이유가 없었던 그 때를 그들은 그리워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기들에게 불리하고 어려움과 고통과 불편한 환경이 지속 되면 언제든 하나님을 배신하고 돌아서고자 하는 이러한 어리석음은, 예수를 믿으면 모든 것이 형통하고 복을 받게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괴로움과 고난과 시련이 지속되는 것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실망한 나머지 다시 하나님을, 신앙을 버리고 불신앙으로 돌아가려는 인간이 가진 이 어리석은 죄성과 전혀 다를바 없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근처까지 왔다가 하나님에 대한 지독한 오해와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하게 됨으로 다시 불신앙의 자리로 미끄러져 갔습니다.
사람들이 신앙에 대해서 갖는 가장 큰 오해는 예수를 믿으면 불행이 종식되고 행복해 져야 하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삶을 지켜 주시고 평안한 길로만 인도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까지 가야 하는 여정은 서두르면 나흘, 늦어도 일주일이면 충분히 가고도 남을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하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이 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고 훈련코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결과 중심적인 사고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과정 중심의 뜻과 섭리를 우리 인생 속에서 펼쳐 나아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하나님과 그 진리를 깨달아 가고 그것을 경험해 나아가야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 수고와 슬픔 뿐인 삶일지라도 이 삶을 살아내야 하는 이유이며 목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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