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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16

2022.08.02 07:42

hi8544 조회 수:613

<묵상, 설교 한토막>

하나님과 교회를, 그리고 예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할 수만 있으면 교회를 더 가까이 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거룩한 신앙의 동기가 없다면 집이 교회와 가까운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교회를 더 자주 나가야 한다는 그 자체가 거부감을 갖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직분이나 직책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위한 영광스러운 일들을 감당해야 하지만 또 한편 마귀의 수많은 공격을 받아 시험에 들거나 낙심하게 되는 일들을 각오해야 하는 자리가 바로 사명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신앙의 모든 의무란 모두 버거운 짐이고 기피하고 싶은 부담이 될 뿐입니다.
 
우리가 만약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자신에게 정직하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내 자신인지 아니면 하나님 인지를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리고 오늘의 우리들도 이 시점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그렇게 예루살렘 성이 언제든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곳이고 더 거룩한 삶의 헌신이 요구되는 부담이 따르는 곳이지만 그러하기에 더 특별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그 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간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힘든 사명을 감당하고 우리의 교회가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며 그 본질적인 사명을 더욱 힘있게 감당할 때, 더 위험해 질 수 있고 더 피곤해 질 수 있으며 더 많이 상처와 박해를 받게 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라도 중요한 진리는 그러하기에 그런 교회와 성도는 그들을 지키시는 불꽃 같으신 하나님의 시선 아래서 더 세밀하고 더 특별한 가호를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읍보다 다른 지역의 성읍을 선호한 것은 세상적인 이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과 성을 방어해야 한다는 부담없이 성 밖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생각이 그들에게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을 방비하거나 성전을 살펴야 하는 일 보다는 자신들의 기업과 산업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 더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뻐하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언제나 우리에게 경계해야 할 부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신 거룩한 교회와 공동체 보다는 내 일, 내 직장과 내 사업과 내 가정에만 더 몰입하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영적인 유익 보다는 나의 이익과 안정과 평안과 안식에만 더 우리의 마음이 달려가고자 하는 생각들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지난날 무엇때문에 그토록 황폐 되었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멀어지면 더 안전해 지고 편안해 지고 더 부담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부터 교회로부터 지체로부터 더 멀어지면 영적으로 더 위험해 질 뿐임을 잊지 마십시오.

사명을 감당하며 더욱 교회와 성경과 하나님을 중심하는 견고한 신앙을 구축할 때, 마침내 여러분의 영혼은 그리고 우리의 삶은 더욱 안전하며 하나님의 은혜 아래 평안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폭풍의 그 중심은 오히려 고요한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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