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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53 (다니엘 6장 16-28절)

2024.03.28 07:09

hc 조회 수:46

 

다니엘은 왕에게 합당한 예를 표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즉시 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심으로 자신은 사자들에게 전혀 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호화로운 왕궁에서 불면의 고통스러운 밤을 보낸 다리오와 대조적으로 다니엘은 악취가 풍기는 굴 속에서 그것도 사자들과 함께 너무도 평안한 가운데 밤을 보낸 이 극적인 대조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 마음에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다리오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왕이었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이 모든 상황이 그에게는 고통이었을 뿐이지만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를 지키는 천사와 밤을 보낸 다니엘은 사자들이 득실 거리는 굴 속에서 조차도 지극히 평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들 가운데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다니엘과 같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와 함께 보내는 밤은 다니엘에게는 지극히 평안한 밤이었지만 아무도 함께 하지 않고 그 마음에 의지할 곳이 없었던 다리오에게 그 밤은 애가 타고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대적인 무능으로 인한 고통의 밤이었습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가면 사랑하시는 자에게 주시는 평안한 잠으로 언제나 피곤한 하루의 끝에 평안하고 안락한 밤을 지낼 수 있어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며 내 자신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는 내 능력으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괴로움과 두려움으로 하얗게 지새우게 되는 고통의 밤을 매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참된 평안은 물질의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소유한 데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금 그대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모든 물질을 그 평안을 모두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은 매우 여유롭게 다리오 왕에게 문안 인사를 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고 자신을 구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왕에게 고했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셨다는 것을 가장 먼저 왕에게 고했습니다. ‘네 하나님이 너를 구했느냐?’ ‘네, 그렇습니다. 내 하나님께서 저를 구했습니다.’ 세상이 우리에게그대가 믿는 하나님이 언제나 그대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며 지키시고 보호하는가..’라고 물을 때 우리의 대답은 ‘그렇소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를 건지시고 지키시며 보호하실 것이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신앙과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사 자신을 지켜 주셨다고 다니엘은 말합니다. 다니엘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그 자신이 무죄하였음을 고백함으로 그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며 언제나 의식하는 대상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왕에 대해서 자신은 결코 불충을 행하거나 왕을 속인 일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신이 금령을 어겨 이렇게 고소를 당하고 이러한 형벌을 받을 만한 왕에 대한 어떤 해도 끼친 바가 없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고했습니다. 자신이 살아남게 된 것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어떤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며 또한 자신은 왕에 대해서 어떤 잘못도 저지른 적이 없다는 자신의 결백을 이렇게 증명하고 스스로를 변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늘의 재판정에서 다니엘은 무죄가 선고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가 없고 다리오에 대해서도 그는 무죄였습니다. 다니엘의 이름의 뜻은나의 하나님은 심판자이시다.’ 였습니다 그는 그 이름대로 하나님 앞에서 무죄한 자였고 그는 그렇게 거룩한 삶을 살았던 하나님의 종이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든, 핍박과 멸시 든 그것이 우리의 잘못이나 죄로 인한 것이라면 우리는 그에 대해 아무런 할 말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무죄하고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그릇됨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우리의 모든 억울함은 결국 해소되고 우리의 명예는 회복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결국 성도의 모든 억울함을 신원해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