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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61 (히 6:9-12)

2023.03.08 07:39

hi 조회 수:489

<묵상, 설교 한토막>


한 몸된 지체들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면서 신자가 세상과 세상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것은 위선입니다. 
한 몸된 지체들도 그들의 허물을 덮어주지 못하고 시기와 질투와 미움과 반목으로 편을 나누는 자들이 세상의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전혀 성경의 가르침과 맞지 않는 모순된 일입니다.
 
성도들을 섬기며 이제도 섬긴다는 말은 그 일을 계속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성도를 섬겨야 합니다. 
기도와 그리고 물질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계속해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덮어주면서 함께 그렇게 한 몸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 이르기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믿음의 가정을, 그리고 지체들을 섬김의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을 사랑하지 않고 지체들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세상을 사랑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지체들을 향한 사랑의 섬김의 모습들이 유사한 믿음을 가졌으나 하나님과 무관했던 배도자들과 다른 점이었음을 증명하는 근거가 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이와 같은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정직하게 나타내 보이고 있었습니다.
성도를 도우면서 그들을 위해 섬김의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이것이 당시 히브리인들의 신앙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힘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의 힘으로 성도를 돕고 사랑의 선행으로 섬기는 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들에게 갚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성도를 섬기고 있습니까.. 
함께 그리스도의 한 피를 받아 형제와 자매된 지체들을 어떤 편견과 생각의 차이를 뛰어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사랑을 정의하는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4절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 7절에서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참고 견뎌야 된다는 말씀을 세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섬기는 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참고 또 참고 그리고 견디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이는 섬길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대가 인내하며 섬긴 것을 하나님께서는 모두 기억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까.. 
지체를 사랑하고 섬김에 있어 참을 수 없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마음 때문에 힘이 드십니까.. 
참지 않으면 그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기억해 주실 것이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참으십시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견디십시오. 
그리고 당신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참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은 진정한 성도의 아름다운 믿음의 표지입니다. 
그것으로 그가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증명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