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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54 (다니엘 6장 16-28절)

2024.03.29 08:16

hc 조회 수:34

 

다리오는 굴속에서 들려오는 이 다니엘의 목소리에 뛸 뜻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를 굴에서 건져 올릴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자 사자에게 상한 어떤 흔적도 다니엘에게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을린 냄새조차 옷에서 나지 않았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말입니다. 성경은 이 모든 일이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못 박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의지, 하나님께서 가장 우리 안에서 확인하고자 하시는 것이고 우리에게 가장 분명하게 각인시켜 주시기를 원하는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신앙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입니다. 히브리서 11 6절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께 절대 의존적인 존재로 그들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고 구하며 믿음이 더욱 확고해지기 위한 그 모든 시험을 인내하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대헌장인 히브리서 11장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일들을 감당했는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는지를 동판에 새기듯 기록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다 믿음으로, 믿음 때문에, 믿음에 의해서 일어난 일들이라고 성경은 믿음의 위대함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속 깊이 각인하고 있습니다. 결국 신자의 인생이란 이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기 위해 훈련하는 긴 시간이며 그 믿음으로 마침내 세상을 이겨 나아가고 모든 고난과 시련을 기꺼이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드러내기 위한 시간들입니다. 그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다리오는 살아 돌아온 다니엘로 인해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무죄한 그를 이렇게 함정에 빠뜨려 그를 죽이고자 한 모든 자들에게 두려운 징벌을 내립니다. 그것은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의 아내와 자식들까지 모두 사자굴에 던져 넣으라는 지엄한 명령이 내린 것입니다. 사자굴에 던져지던 자들은 사자굴로 떨어지면서 이 믿겨지지 않은 일일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절망하고 황망해 하며 사자의 이빨에 의해서 뼈까지 부서져 갈기갈기 찢겨 죽어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그 대적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이며 그 심판입니다.

 

오늘도 이 죄악 많은 세상에서 교회와 성도들은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박해와 핍박과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을 당할 때 성도 여러분 즉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하며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의인들을 박해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은 결코 잘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보응하시고 응징하심으로 그들의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5~27절을 보겠습니다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멸시하며 무상을 숭배하고 자기 자신만을 높이기를 좋아하던 어리석은 패권국가의 군주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시는 방식을 보십시오. 느부갓네살에서부터 벨사살, 그리고 다리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를 굴복시키시고 그들이 지배하는 온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지존하신 이름을 높이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오는 메대의 온 땅의 백성들에게 그리고 그가 지배하는 이방의 민족들에게도 조서를 내리게 됩니다. 그 내용은 자신이 통치하는 관할 아래의 모든 백성들은 이제부터 모두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신 분이라고 전하면서 다리오는 이 사실을 모든 백성들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몽하자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고백했습니까.. 2 47절에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부에서 살아 돌아왔을 때도 느브갓네살은 다니엘서 3 28~29절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방언하는 자가 무릇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설만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찌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라고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며 교만하기 이를 데 없었던 왕들이 하나같이 여호와 하나님께 굴복되고 백성들에게 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대해서 상세하게 전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귀하게 여길 것을 엄히 명한 것을 보십시오.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이 바로 이것임을 우리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근동의 패권국가의 군주들조차도 굴복시키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이방의 나라에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다니엘과 그리고 세 친구들이 그 시대에,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던 이유였던 것입니다.

 

악이 창궐하고 우상들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고 조롱하던 왕과 그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앞에 모두 복종시키기를 원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을 지워버리려 하는 바로 작금의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 역시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이 죄악 많은 세상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고 그 믿음과 삶을 통해서 세상에서 당당히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드러내고 알리는 것이 바로 이 시대에 우리가 성도 부름을 받은 궁극의 이유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다니엘서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살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시는, 구원도 하시고 건져 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그렇게 고백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되시는 하나님으로 하나님은 자신이 이 세상 가운데 자기 백성들을 통해서 높임과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다니엘서에 기록된 이방의 왕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며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그 백성들에게 공포하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치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다고 다리오는 말합니다. 모든 백성들에게 살아 계신 위대한 하나님을 공포하는 왕들을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해서 이 온 세상이 알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땅의 모든 나라와 그 권력들은 허무하기 이를 데 없어도 오직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으며 그 권세는 영원무궁함을 인생들이 알아 오직 그 영원한 나라를 바라고 소망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메시지를 이 세상에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모든 시대마다 불러 그곳에 세우시고 그 사명을 위해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에 관해서 우리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하고 이 진리를 교회를 통해서 올바로 깨닫고 배우며 우리의 믿음이 성장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