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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줄 알거든..

2015.04.23 16:56

SDG 조회 수:1816

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저희 중에 어떤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9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10:1-12, 개역한글) 
 
모세에게 속했습니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반석이신 그리스도로부터 먹고 마시는 성찬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중 다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고 그들은 광야에서 모두 멸망을 당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들이 왜 이같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는지 이 후의 구절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들은 악을 즐겨 행하였습니다
우상숭배와 간음과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했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기록은 신자에게 거울이 되고 경계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한때 성도였던, 타락한 자의 창살에 갇힌 비참한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권세와 능력과 성령의 은사까지 맛보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의 자리에서 미끄러져 온갖 죄를 지으며 타락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 조차 주시지 않는 영원히 하나님의 회에서 추방된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히6:4-6, 개역한글) 
 
처음부터 성도가 아니었던 자들은 반드시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유혹을 결코 뿌리치지 못하고 세상으로 데마 처럼 나아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두려운일 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이 말씀은 단지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지 말고 언제나 이렇게 신앙의 길에 중도탈락자들이 있었다는 성경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바울사도의 말씀처럼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어 가라는 말씀을 분명히 기억하며 살아가라는 무거운 의미입니다 
 
한 때 겸손했던 신학교 교수도 수백명의 팔로워들의 '좋아요'에 점점 자신이 모든 일에 재판관이 되어 교만해 질 수 있고
수백, 수천, 수만의 성도가 늘어나자 제왕적 권위를 휘두르게 된 목사도 타락할 수 있음을 보십시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타락해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자들 가운데는 결코 주께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자들도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구속의 은총과 칭의의 효력은 완료형이지만 구원은 진행형으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넘어짐에 가장 유의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9:27, 개역한글) 
 
바울사도 조차도 두려워했던 일을 우리가 두려워 하지 않고 있다면 우리가 바로, 서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아닐까요..? 
 
오늘도 주님의 은혜에 붙들린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