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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32

2018.12.24 00:48

solafide1004 조회 수:48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20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21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3:20-22, 개역한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있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낙심과 절망감이 엄습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오히려 그 절망 속에서 소망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 하면서 더 깊은 절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에 주목합니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묵상할 때 성도는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성도의 힘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백성을 향해서 진노 하시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하신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심을 선지자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치시기도 하지만 싸매기도 하시는 아버지이심을 성도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가볍게 여겨서도 안되지만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심으로 결코 돌이켜 회개하는 자녀들을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되심 또한 성도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같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어떤 절망과 괴로움의 고통 중에서도 성도를 낙심과 절망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붙들어 줍니다.

징계 속에서 자신에게만 주목할 때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징계도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시는 수단과 과정임을 명확히 이해할 때 신자는 오히려 뜨거운 감격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자비와 긍휼에 기대게 되는 은혜를 구합니다.


이 소망 없는 세상에서 끝없이 추락하는 오늘의 고통의 현실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어디에 주목해야 합니까..

그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그리고 무한하신 사랑, 눈물로 회개하는 자녀를 결코 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십시오.


하나님을 알 때 성도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게 됩니다. 고통 속에서도 웃음 지을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방주에 있는 하늘로 난 하나의 창문처럼 사방이 막혀 있을 때는 위를 바라보십시오. 하나님만을 주목하십시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길이 사는 길입니다.

회복케 되고 다시 소생케 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연말의 시간들을 신앙의 회복의 기회로 삼아 우리 모두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하는 성도의 정서가 어떠해야 하는지, 이 어려운 지경을 지나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것을 깊이 생각 해 보시는 기회가 되어야 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성도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