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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38

2019.01.06 23:40

solafide1004 조회 수:571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29 입을 티끌에 댈찌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찌로다

30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찌어다

(애3:29-30, 개역한글)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징벌을 통해서 고난을 주실 때 그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을 달게 받는 태도는 바로 철저한 겸비함, 내 자신에 대한 낮아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시고 교훈하실 때 가장 바람직한 신자의 자세는 그 앞에서 철저하게 나를 돌아보며 그 모든 징계를 달게 받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십시오.


입을 티끌에 대고 때리는 자를 향해서 뺨을 향하며  모든 벌을 받는자가 감당해야 할 치욕을 충분히 감당 하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하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사랑의 매를 기꺼이 맞으며 ‘저는 이러한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자입니다’. 하는 마음으로 그 모든 채찍을 기꺼이 감당할 때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그의 참회를, 뉘우침과 돌이킴을 인정하시고 진노를 거두십니다.


죄로 인해서 고통받는 자는 그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 고통의 밑바닥에서 자신의 죄와 허물을 철저하게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그 영혼을 지극히 낮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입으로 티끌을 먹음 같은 자신을 완전히 낮춘 이러한 회개의 합당한 태도와 그 가난한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렇게 자기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에 온통 자신을 낮추어 참회에 이른 다윗이었기에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의 모든 특권을 잃지 않았던 것을 봅니다.


잊지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물으실 때 피하고 도망치며 완강하게 버티는 것은 결코 지혜로움이 아닙니다.

부복하고 엎드려 철저하게 그 마음을 낮추어 긍휼과 자비를 구함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끄고 다시 회복의 여명을 밝아오게 하는 지름길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성실하고 마음을 다한 회개가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에 다다르는 그 진노하심을 긍휼히 여기심으로 바꿀 수 있는 해법이 아님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지키는 일만큼 우리의 죄와 불순종으로 인해 깨어진 하나님과의 화목을 회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친밀함을 회복함 속에서 한 해를 떠나보내고 있습니까..?


주의 크신 은혜로 저무는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