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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39

2019.06.23 22:35

solafide1004 조회 수:76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저희가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를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시119:87, 개역한글)

They had almost consumed me upon earth; but I forsook not thy precepts. (Psalms 119:87, KJV)

시인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자들로 인해서 거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지만 도리어 그 가운데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신앙을 지키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환난과 박해의 시대가 도래할 때마다 신자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극한의 고통과 고난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그렇게 성도들의 피로 써 내려간 박해와 핍박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런 엄청난 핍박이 기독교의 위대한 신앙을 계승하고 전수하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교회와 성도의 신앙은 그런 숨막히는 핍박 속에서 더욱 강인 해 져 갔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견고한 믿음의 뿌리가 내려지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박해를 통해서 신앙은 더욱 순수하고 견고해 졌으며 교회는 더욱 진리 위에 굳건하게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고난이 극에 달할 때 쇠가 쇠를 연마 하듯이 신자의 신앙의 고백도 더욱 선명하고 밝은 빛을 발했습니다.
그것이 신앙의 위대함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말입니다.

세상에 굴하지 않는,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 불굴의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심어주신 신앙의 감출 수 없는 특징입니다.

다시 환난과 박해가 시작되더라도 우리는 동일하게 세상이 우리를 멸하려 할 때 다른 어떤 방식의 대항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모진 시간들을 이겨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신앙은 그런 것이라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그렇게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그것을, 그런날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오늘의 믿음이 핍박의 날에 어떤 고백을 만들어 낼 지를 생각하십시오.

우리에게 흔들림없는 믿음을 주시기를, 세상이 모두 우리를 미워해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을 붙들고 의지할 그 믿음을 주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직 자유가 남아 있는 이 시대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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