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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68

2019.08.03 21:59

solafide1004 조회 수:530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시119:117, 개역한글)

Hold thou me up, and I shall be safe: and I will have respect unto thy statutes continually. (Psalms 119:117, KJV)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어 주시기를 거듭 간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붙들릴 때 자신은 안전할 수 있음을 고백하며 그로 인해서 자신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결코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때 우리의 마음에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부디 붙들어 주시기를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그렇게 하나님의 붙드심을 사모하면서도 정작 그의 삶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마음의 소망은 자신과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림을 갈망하는 자는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도구와 수단인 말씀과 기도에 항상 착념합니다.
그렇게 그 은혜 안에 있을 때 나의 영혼이 가장 안전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모든 죄의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지키심을 깨닫고 경험하게 될 때 신자는 하나님께 붙들림을 더욱 앙모하며 그렇게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 하시는 하나님을 한없이 경외하고 사랑하게 되는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인생은 결코 홀로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붙드심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단 하루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지 않는 자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의 쾌락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붙드심과 간섭을 경험하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 자기의 생각과 뜻을 좇아 자기가 원하는,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지극히 나의 인생이 무모하고 위험함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하기에 그는 매일 매순간 하나님의 붙드심을 구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높이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간섭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 없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자의 영혼은 결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그 거룩한 붙드심을 우리가 항상 사모하고 있는지 돌아 보십시오.
가장 안전한 길을 두고 굳이 지극히 위험한 길을 가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