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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96

2019.08.26 10:08

solafide1004 조회 수:63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를 지키리이다 (시119:146, 개역한글)


I cried unto thee; save me, and I shall keep thy testimonies. (Psalms 119:146, KJV)


자신이 당한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서 시인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자신의 구원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건져 내실 때 이제 자신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그의 결의와 다짐을 하나님께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합니다. 고난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열렬하고 간절하게 만듭니다.

분산되고 그릇된 생각을 하나에 고정시키고 마음을 정하게 해 줍니다.

나를 도우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임을 깨닫게 하며 이 고난에서 나를 건지실 때 이제 나는 남은 여생을 온전히 주를 위해 살것을 다짐하고 결심하게 만듭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굳게 지키며 살고자 하는 분명한 뜻이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만난 자의 마음에 새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사랑하시는 자 안에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깊이 각인 시키십니다.

지워지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음각하시고 그 말씀을 굳게 지키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의 삶으로 변화 시키십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를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건져내신 하나님, 그 하나님만 높이며 그 말씀 안에서 우리가 또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그 진리를 굳게 붙들며 살아가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처절하리 만큼 우리 자신을 낮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예수여 나를 부디 구원해 주소서’

오늘도 모든 기도자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이렇게 낮춘 겸비함을 보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때 그의 영혼 가운데 분명하게 새겨 놓으신 그 고백을 따라 그가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고난을 겪어도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을 찾으며 이제 나를 이 어려움 속에서 건지실 때 나는 오직 주의 증거를 전하는, 주님만을 위한 삶을 살 것이라는 뜨거운 고백과 결심이 없다면 고난과 고통은 더욱 우리 안에 머물며 그 목적한 바를 반드시 우리 안에서 이루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타까우심은 고난을 주어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지 않는 자녀들입니다.

한국 교회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어리석은 백성이 아니기를 소망함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생애 속에서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견고한 자기 사랑의 껍질을 깨고 진심으로 하나님과 지체들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굳게 지켜 살아가고자 하는 일념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