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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45

2022.04.25 08:03

hi8544 조회 수:297

<묵상, 설교 한토막>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적인 성품은 온유하심과 겸손하심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자신을 묘사하신 것은 사복음 가운데서 이 구절이 유일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의 성품에 대해서 소개하신 독보적인 표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주님 자신은 어떤 분이십니까..
주님은 가장 먼저 자신은 온유하다고 밝히십니다.
‘온유하다’ 라는 말의 의미는 마음씨가 착하고 부드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온순하고 결코 난폭하거나 사납거나 차갑거나 완고하거나 쉽게 분노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마음이 온유하시다고 표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온유하실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주님은 무엇 때문에 온유하셔야 합니까..
그것은 주님께서 가지고 계신 고유의 성품이시지만 특별히 주의 온유하심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나타날 때는 그들을 향해서 오래 오래 참으시고 죄인들의 모든 죄와 허물에 대해서 긴 시간동안 그들이 스스로 깨닫고 돌이키기를 기다리며 용납하셔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간을 체휼 하시고 그들을 깊이 이해하시는 분 이시기에 주께서는 그런 주님 자신의 성품을 온유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인들을, 하나님을 버린 자들을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오도록 하셔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사명이 주님께 있었기 때문에 주님은 온유하실 수 밖에 없는 분이셨습니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 거짓되고 추악한 종교지도자들의 포악하고 강포하며 권위적인 모습으로 인해서 심히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종교적인 지도자들의 이미지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율법의 숨막히는 의무와 책임의 굴레 아래서 그들은 지쳐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율법의 의무란 감당키 힘든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로마의 압제와 그리고 율법의 엄격한 규율이라는 이중고를 지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주님 자신이 가지고 계신 마음을 다른 어려운 말로 소개하지 않으시고 단순히 나는 마음이 온유하다 라고 주님의 마음을 이렇게 열어 보이셨고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저 어리석은 유대주의 종교지도자들과 같지 않다. 나는 결코 권위적이지 않으며 거칠거나 쉬 분노하거나 사납지도, 난폭하지 않고 나는 온유한 마음을 가진 자이다.’ 라고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주님 자신은 이제껏 유대인들이 경험한 그 어떤 종교지도자들과 다르다는 점을 이렇게 주님의 마음과 성품을 소개하시며 진솔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 대해서, 당신에 대해서 온유하지 않으시다면 어떤 일들이 우리의 인생 속에서 일어났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지은 죄에 대한 두렵고 지엄한 징계와 보응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거나 벌써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은 온유하다고 소개하신 주님은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의해서 잔혹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열어 보이셨지만 결국 무지하고 어리석으며 포악한 그들의 손에 의해서 주님은 버려 지시고 벌거벗겨져 찢기고 피를 흘리시며 십자가 위에 높이 달리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가지신 그 온유하심의 대가였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이며 철저하게 자기를 사랑하고 쉬 분노하고 소리를 높이며 항상 거칠고 완고한 우리들에게 주님은 쉬 분노 하시고 채찍을 휘두르시는 분이 아니라 항상 온유하신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향해서 오래 참으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에 대해서, 바로 당신에 대해서 그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시며 기다려 주고 계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