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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92

2022.06.29 07:09

hi8544 조회 수:360

<묵상, 설교 한토막>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이 대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그는 온전히 우리를 구원하고 계시는 분 이십니다.
죄인들을 위한 온전한 구원을 그가 이루어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연약한 우리를 도우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가기 까지 우리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이 무엇으로 자기의 행실을 통해 의와 선을 드러낼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까..
우리의 어떤 생각이 내가 다른 지체들 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여기도록 만드는 것입니까..
여전히 내가 생각할 때 나의 인생이 그리 악하고 나쁘지 않다고 믿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의 곁에 있는 우리의 가족 조차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그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우리의 인생이 무엇이 그렇게 대단하고 만족스럽고 당당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 모두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자라고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막연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죄로부터 우리가 단 한순간도 자유로운 적이 있었습니까..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짓는 죄 앞에서 내 자신이 절망적인 존재라는 것을 절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늘도 뚜렷하게 느끼고 그 사실 앞에서 괴로워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우리 자신임을 안다면 오늘도 당신을,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 온전히 구원 하시는 주의 능력이 당신의 영혼의 가장 깊은 어두움도, 그 죄악도, 그 절망도 그 실패와 좌절에 까지도 미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마음은 오늘도 가장 깊은 죄책의 그 어두운 지하에 머물고 있는 자기 백성의 영혼을 향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지독하게 어두운 절망과 좌절과 두려움의 고통과 의심의 그늘 속에 웅크리고 있는 당신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찾아가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바로 당신을 온전히 구원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위대한 일들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그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가 당신을 위해 지금도 간절히 성부께 기도하셨기 때문에 당신이 이곳에, 이 자리에 나아올 수 있었음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아온 것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를 위해 지금도 살아 계셔서 항상 기도하시는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의 그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오늘도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이 말씀을 들으며 성찬의 상을 감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