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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134

2022.08.30 07:11

hi8544 조회 수:346

<묵상, 설교 한토막>

신자와 세상은 결코 결탁되거나 결속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안에 세속적인 것이 침투에 들어오는 즉시 교회는 오염되고 부패하며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교회가 세상을 품어야 하고 불신자들을 끌어 안아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결국 영적인 부패와 타락과 변질의 길을 열어주게 되고 거룩과 순결을 잃어 버리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잃어 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교회로 이끌어야 하지만 그 밖에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자연인들을 교회에 유입 시키고 그래서 그들이 거듭나지 않은 가치관과 그들의 사고로 하나님의 교회를 흔들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일들을 방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회가 세속 문화에 대해서 결연히 방벽을 치고 이것을 막아 서지 못하면 교회는 영적으로 무너지고 붕괴될 수 있습니다.
세속의 타락한 문화가 교회 안으로 유입되어 들어오는 것을 교회는 철저하게 봉쇄해야 하고 거룩과 순결을 지키는 일에 더욱 깨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거룩을 잃어 버리면 교회와 성도는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 그가 발견하게 된 이 모든 사악하고 기괴한 일들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게 됩니다.
그는 눈 앞에 펼쳐진 이 극악하고 참람한 일에 대해서 심히 근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이어 세가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그는 즉시 도비야의 모든 세간을 그가 차지하고 있던 성전의 방으로부터 모두 밖으로 내 던지게 됩니다.
두번째로 그는 그 방을 다시 정결하게 했습니다.
세번째로 그는 다시 하나님의 전의 기명과 소제물과 유향을 원래 있어야 할 그 방안에 채우게 했습니다.
 
목도한 이 현실에 대해서 깊이 근심한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모든 세간들, 그의 소유물들을 모두 길거리로 내 던져 버렸습니다.
그 일은 이 거룩한 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난 지를 모든 백성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람한 죄악을 은폐하지 않고 드러냈습니다.
거룩한 부흥과 개혁이 진행되는 한복판에서도 이러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죄악은 드러내어 일벌백계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제나 교회는 엄중하게 죄의 문제를 다루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그렇게 성전을 더럽히고 있던 도비야의 흔적들을 모두 지우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악한 이방인에 의해 오염되었던 성전의 방을 정결의 규례를 따라서 다시 정결케 하며 즉시 원래대로 복원토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그 방에 있어야 할 구별된 물건들을 다시 그 방에 보관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주님의 유일한 분노를 봅니다.
그것은 바로 더럽혀진 성전을 정화하시던 주님의 모습입니다. 성전이 인간들에 의해서 더렵혀지는 일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분노하시게 만들만큼 매우 큰 죄악이 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결코 인간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바로 하나님의 거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영광이 인간들에 의해서 침해 당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고 이에 대해서 진노하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를 좌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