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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 토막 328 (잠 11:1-3)

2023.06.08 08:02

hc 조회 수:927

<묵상, 설교 한 토막>

 

2절을 보십시오. ‘거만함이 들어올 때 수치가 들어오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지혜가 있다.’

 

악인의 특징은 교만하고 오만함입니다. 자기의 지식이나 지위, 재산이나 외모를 언제나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드러내고 싶어하는 그것이 교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교만한 자를 가장 미워하십니다. 언제나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를 스스로 높이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그 자기애와 자기자랑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깨뜨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어떻게 다루시는 지를 보십시오. 교만한 자는 반드시 필연적으로 치욕을 당하게 되는 일들을 겪게 됩니다. 잠언 16 18절에서도교만은 패만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를 꺾으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그가 자신이 행한 어떤 실수로 인해서 큰 수치를 겪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견디기 힘든 수치를 당하며 명예가 완전히 땅에 떨어지게 되는 일들을 겪게 되면서 그의 교만은 완전히 꺾여 버리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적인 사람들, 오직 자기만이 정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자만하고 독선적인 사람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되는 큰 죄를 범하고 수치를 겪게 되는 일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절대로 교만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를 꺾어 수치를 당하게 만드십니다. 그러나 언제나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 자기를 한없이 낮추는 자, 언제나 자신이 죄인이 불과할 뿐임을 알아 겸비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결국 그의 지혜는 그를 돋보이게 하고 사람들에게 존귀히 여김을 받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 6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생애 속에서 깊은 은혜를 받게 될 때 우리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인생이 보이고 우리가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할지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그 지혜를 통해서 더욱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하시고 이 땅을 지나가는 동안 우리의 이름이 사람들에게 좋은 의미로 회자되게 하실 것입니다.

 

교만해지려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생겨나게 될 때 반드시 수치도 따라 오겠구나 라고 생각하십시오. 언제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그 낮아진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흘러 들어와 고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입니다.

 

잠언 강해 중에서..